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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데이비드 보더니스의 최신작! 『마담 사이언티스트』
- 자기만의 독자적인 영역을 일궈냈던 여류과학자 에밀리 이야기.

볼테르의 연인이자 스승이면서 여성이라는 이유로 역사 속에 숨겨진 여류 과학자이자 당대의 지성이었던 에밀리 드 샤들레의 일대기로 구성되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과학 소녀였던 에밀리의 어린 시절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과정과 볼테르와 함께 한 10년의 삶, 18세기 유럽의 상황 등을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한 편의 드라마같았던 과학자 에밀리 드 샤틀레의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쓴 책으로 과학저술가로 이름높은 저자의 매력을 또한번 발견할 수 있다.

- 천재과학자 에밀리와 위대한 작가 볼테르가 연출한 열정의 로맨스
에밀리는 누구보다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여성에게는 용인되지 않았던 여행을 하면서 포위당한 요새 앞에서 칼싸움을 벌였고, 용감한 해적의 아들과 열렬한 연애를 했으며, 나라에서 발행하는 복권을 조작하여 수백만 프랑을 뜯어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며 과감한 시도는 프랑스 궁정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 외딴 성에 독립적인 연구실을 설립하여 볼테르와 함께 시대의 흐름을 주도한 연구를 한 일이다. 시레이의 연구소는 여러 면에서 한 세기 앞선 발상이었다.

에밀리와 볼테르는 아침 식탁에서 서로에게 쓴 편지를 읽고 이야기를 나눈 다음, 상대방의 편지에 대해 아이디어를 내놓고 각자의 공간으로 돌아가 경쟁적으로 새로운 연구에 몰두하곤 했다. 그들은 이 연구소에서 뉴턴을 연구하고 새로운 희곡을 썼으며 연극 공연을 하고 과학아카데미에 제출할 논문을 작성했다.

한 편의 웅장한 러브스토리+흥미진진한 역사극
보더니스는 두 사람의 연애담에 초점을 맞추어 내러티브를 구상하면서 초기 계몽시대에 일어났던 미묘한 문화적 변화를 생생하게 표현해냈다. 또한 오래 전에 세상을 떠난 두 사람이 겪었던 흥분과 두려움을 가능한 한 그대로 되살리는 방식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위대한 작가와 역사의 기억 속에 사라진 천재과학자를 복원해냈다.

목차

『마담 사이언티스트』

들어가는 말

프롤로그

제1부 성장
외톨이 과학소녀
파리의 젊은 시인
베르사유의 아웃사이더
추방,그리고 귀환

제2부 만남
만남 그리고 경계
도망자 볼테르
둘만의 보금자리

제3부 동거
시레이의 연구소
뉴턴과 성경
스흐라베산더의 실험
출생의 비밀

제4부 대결
볼테르의 실험
에밀리의 실험
사생활의 탄생

제5부 전환
라이프니츠의 세계
새로운 집,새로운 왕
프리드리히의 편지

제6부 이별
중단된 연구
화해,그리고 도주
숲속의 은신처
걸작의 탄생

제7부 외도
스타니슬라스
새로운 연인
에밀리의 가을

제8부 죽음
마담 뉴턴
별이 된 소녀

에필로그

뒷이야기
감사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