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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 『마음의 풍경』은 지금 우리가 만날 수 있는 최고의 필자들의 글로 엮었다. 사는 동안의 고비에, 또 언젠가 있기 마련인 갈림길에서, 이들의 글 한 토막은 많은 위로와 가르침을 준다. 가장 충실하고 아름다운 삶을 사는 사람들, 그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는 내 현실의 또 다른 거울이 되고, 그들의 잔잔한 목소리는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어깨가 된다. 여기 모아놓은 글들은 산책길의 나무 그늘 아래서도 읽을 수 있고, 음악을 들으면서 읽을 수도 있다. 글 한 편 한 편이 모두 바람에 흔들리는 풍경 소리 같은 파장을 지니고 있으며 그 울림은 때때로 떠올라 무심하고 한결 같은 일상에서 우리의 내면을 다듬는 연장이 되어줄 것이다.

목차

1.봄이 오면 나는 - 이해인
2.눈을 감고 보는 길 - 정채봉
3.내 마음의 풍경. 운주사 와불님 - 정호승
4.세상에서 가장 듣기 좋은 소리 - 박완서
5.내 작업실. 구이구산 - 안도현
6.사랑하라. 지금이 달려간다 - 강은교
7.가을밤 - 오정희
8.누가 말려 - 임의진
9.아. 그리운 집 그 집 - 김용택
10.선물 - 곽재구
11.서성임의 풍경들 - 장석남
12.거지 노래 - 재연
13.길에서 쓰는 편지 - 김하돈
14.불혹의 바다 - 김재일
15.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 김훈
16.새나 돌멩이에게 상을 드리는 사람들 - 최성각
17.이웃 - 이인환
18.그때 참새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 권정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