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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은 이화여자대학교 섬유예술과 설립 53년을 맞아 섬유예술 50년의 흐름을 보여주는 동문들의 작품집이다. 1949년 작품부터 1998년 최근작에 이르기까지 모두 113명의 작품 121점을 자수, 염색, 직조, 섬유조형으로 분류하여 수록하였다. 스티치까지 보일 정도로 크고 선명한 원색도판이 생생한 재질감과 화려한 색채감을 전달한다.

‘섬유예술’이라 하면 흔히 의상 디자인이나 의류 직물, 텍스타일 디자인 등의 영역으로 인식되거나 실체가 모호하게 인식되어 있다. 그러나 이 책에 실린 126점의 작품은 어떤 수다한 설명보다도 쉽게 섬유예술의 영역과 그 실체에 접근하게 해 준다. 뿐만 아니라 책장을 넘기면서 자연스럽게 지난 50년간 섬유예술이 어떻게 변천해 왔는지 흐름을 읽을 수 있다.

목차

1. 격려사
2. 이화 `섬유예술의 흐름`전을 맞으며
3. 섬유예술과 연혁
4. 해설 ― 현대 섬유예술의 조형 위상/ 임흥순
5. 자수
6. 직조
7. 염색
8. 섬유조형
9. 작가약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