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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공부하러 박물관 간다
저자 : 이원복
출판사 : 효형출판
출판년 : 2003
ISBN : 8986361906
책소개
전통 문화재를 통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안내서로 1997년에 출간되었던 책을 청소년들이 읽기 쉽게 글을 다듬고 어려운 한문을 자연스러운 한글로 풀어 설명하였다.
1부에서는 '그윽함', '고결', '함초롬한', '끼끗한' 등과 같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33개의 키워드를 제시하고 그 느낌이 구체적인 작품을 통해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설명하고 있으며 2부에서는 옛 사람들의 멋과 향기를 느낄 수 있는 33가지의 작품들을 수록하였다. 각 작품마다 할애하는 분량이 길지 않지만 단순한 작품해설이 아닌 미(美)의 체험이 될 수 있도록 각 작품의 역사와 그 속에 깃든 아름다움의 의미를 짚어내고 있다.
박물관에 가면 작품 앞에 붙어 있는 설명글 베끼기 바쁜 학생들로 하여금 느긋한 자세로 문화재를 감상하면서 유물들을 만들거나 사용한 사람들의 마음과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줄 수 있는 고마운 길잡이로 이 책을 읽고 부록으로 들어있는 박물관 리스트 중에서 가까운 곳을 방문해보면 금상첨화..
목차
아름다움과의 만남
그윽함 - 청자상감운학문완
익살 - 녹유귀면와
고결 - 이채의 초상
따사로움 - 이암의 "어미개와 강아지'
눈부심 - 금관총에서 나온 금관
애정의 손길 - 청자모자원형연적
고요함 - 안견의 몽유도원도
넉넉함 - 나전 포도 무늬가 있는 옷상자
미소 - 금동이리월식반가사유상
조촐함 - 백자청화팔각병
열린 마음 - 최북의 '빈 산'
너그러움 - 백자달항아리
끼끗함 - 청자오리형연적
함초롬함 - 청자상감운학문매병
화사 - 신명연의 '양귀비'
자연스러움 - 경복궁
천진 - 청자상감동자문잔
소박 - 삼층 책장
겨를 - 청동은입사포류수금문정병
담백 - 난초와 대나무
추상 - 분청사기조화선조문편병
어엿함 - 정선의 '금강전도'
길고 오램 - 수월관음도
그림이 된 무늬 - 백자청화포도문전접시
올곧음 - 어몽룡의 '월매도'
당당함 - 정선의 '비 갠 뒤의 인왕상'
생동감 - 무용총 '수렵도'
힘 - 강서대묘 '천룡도'
늠름함 - 김홍도 외 '대나무 아래 늠름한 호랑이'
배움의 열의 - 이형록의 '책거리'
토속 - 석조불입상
국제성 - 금동용봉봉래산향로
장엄 - 성덕대왕신종
옛 사람의 멋과 향기
사랑방의 촛불 - 이유신의 '가헌에서의 매화 감상'
고향 산의 봄 소식 - 이정근의 '관한에 쌓인 눈'
벗을 찾아 - 전기의 '매화가 핀 초옥'
매화가 흩뜨리는 봄 향기 - 전기의 '매화 핀 서재'
매화꽃을 찾아서 - 심사정의 '파교를 건너 매화를 찾아서'
봄날의 소요유 - 이불해의 '지팡이를 짚고 거닐다'
상춘, 봄에 취한 언덕 - 정선의 '꽃을 찾아 봄에 젖기'
만남 - 유숙의 '선비들의 반가운 만남'
꽃을 바라는 마음 - 정선의 '책 읽다 눈을 돌려'
탁족 - 조영석의 '흐르는 물에 발을 담그고'
솔바람 소리와 선비들 - 이인문의 '소나무 숲에서의 담소'
폭포를 바라보며 - 윤인걸의 '소나무에 걸터앉아 폭포를 바라봄'
천렵 - 정세광의 '삼태그물 거두기'
가을 밤 뱃놀이 - 안견 전칭의 '적벽도'
선상의 여유 - 이상좌의 '배를 멈추고 물고기 헤아리기'
달빛 아래 '그윽한 고독' - 전기의 '달과 함께 술잔을'
풍요로운 사색의 공간 - 전기의 '가난한 선비의 집'
가을의 의미 - 이인상의 '소나무 아래에서 폭포를 바라봄'
꽁꽁 언 산하 - 윤의립의 '겨울산'
바람개비 - 윤덕회의 '공기놀이'
회갑연 - 정황의 '회갑 잔치'
혼인 60주년 - 회혼례
호젓한 여인 - 신윤복의 '연당의 여인'
춤바람 - 김진여 외 '원로 대신에게 베푼 잔치'
부엌 주변 - 안악 3호분 '주방도'
태양열 - 김윤보의 '나락 말리기'
축력 - 쌍용총 '우차도'
돛단배 - 정선의 '돛단배 타고 바다 건너기'
정과 짱돌망치 - 강희언의 '돌 깨는 석공'
즐거운 식사 시간 - 김홍도의 '들밥'
도르래 - 이인문의 '강과 산은 끝이 없어라'
부력 - 김홍도 외 '배다리'
물살 잠재우기 - 이성린의 '대정천을 건너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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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