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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과학은 자연을 이해하는 것이며, 수학은 그에 대한 효과적인 수단을 제공한다. 하지만 십년씩이나 책을 끼고 사는 학생들에게도 수학은 쉽지 않고, 오히려 공포의 걸림돌이 되기 일쑤이다. 그러다 보니, 과학은 수학을 즐거워하는 과학자들의 전유물로만 치부되기 십상이다. 하지만, 굳이 수학 공식을 쓰지 않고도 자연에 대해 과학자가 일반인들에게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는 많다. 이 책은 이렇게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는 자연 현상들을 과학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는 책이다. 그러나 어려운 수식은 피하고 다양한 사진과 그림을 이용하여 학생은 물론 일반인들도 쉽고 흥미롭게 과학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다.

과학은 단지 지적 호기심의 충족으로 끝나지 않는다. 숨가쁘게 살아가는 우리 인생에 전혀 끼어들 기미가 없어 보였던 "과학"을 살피다 보면, 동떨어져 보였던 "자연의 섭리"로부터 "세상의 이치"를 얼마간은 수긍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