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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두께로 보나 내용으로 보나 재미 위주의 대중역사서는 아니지만, 아주 조금만 신중하게 읽는다면 무척 흥미로운 내용들이다. 아직도 '민중'이라는 말만 들으면 가슴이 고동친다는 아흔 노구 저자의 말이 이 책의 씨앗이며, 결국 민중의 노동사라는 것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를 생각해보면 결국 이 책은 대중역사서에 다름 아니다. 나 역시도 백년후, 이백년 후 민중의 노동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으니 결국 무슨 이야기이겠는가.

목차

제1편 서론

제1장 한반도를 에워싼 자연적 조건
제2장 인간과 노동, 그리고 말
제3장 민중이란 누구인가
제4장 생산력의 발전과 민주의 몫
제5장 영농의 보장-봉건왕조가 내세운 이념
제6장 시대구분론과 사관에 대한 사견

제2편 분야별 노동의 역사

머리말
제1장 채집, 수렵, 어로노동
제2장 석기, 토기, 청동기 제작노동
제3장 농경노동 및 양잠노동-농사짓기의 시작
제4장 목축노동
제5장 제염, 장빙노동
제6장 채광노동
제7장 건축, 토목, 조묘노동
제8장 천문관측기제작노동
제9장 수공업노동
제10장 운수, 통시노동
제11장 사무, 가사, 기타노동

제3편 협업노동의 역사

머리말
제1장 농업에서의 협업
제2장 왕릉영조노동에서의 혈업
제3장 도자기제조노동에서의 협업
제4장 쇠부리 노동에서의 협업
제5장 철기제조노동에서의 협업

제4편 신분별 노동의 역사

제1장 신분과 노동의 관계
제2장 양인이 신분적 세분화와 그 종사한 노동분야
제3장 노비의 노동사
제4장 고공, 비부의 법적 신분관계
제5장 장인의 노동사
제6장 향소부곡민의 노동사
제7장 백정의 노동사
제8장 사당패의 노동사
제9장 중인층의 노동사

제5편 국역별 노동의 역사

머리말
제1장 역제총설
제2장 군역을 전담한 양인의 고난상
제3장 구실아치의 노동사
제4장 요역에 징발된 민중의 고난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