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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자본주의가 다음 세기에 중국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음을 예상하고 기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책 『자본주의 역사와 중국의 21세기』. 저자는 유물사관의 5단계설을 따르지 않고 자본주의를 서구의 독특한 산물이라고 보고 있다. 자본주의가 어느 정도 중국에 이식될 수 있다고 보는 것 같다. 한편 저자는 자본주의의 내외적 한계에 대해서도 명확한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저자가 중국의 앞날을 낙관적으로 보는 중요한 이유는 ‘장기적 합리성’을 믿기 때문이다. 이런 객관주의 역사관으로 저자는 일체의 가치판단을 배제하고, 중국 대륙에서 행해지고 있는 정책을 객관적 관점에서 분석한다.

목차

1. 문제의 핵심
자본주의라는 말은 어디에서 유래했는가
돕이 말하는 세 학파
중국을 중심으로 본 자본주의
중국에서 자본주의가 출현하지 않은 이유
세 학파의 문제점
자본주의는 곧 근대화

2. 베네치아

3. 네덜란드

4. 영국

5. 자본주의 사상체계의 형성
마키아벨리와 『군주론』
17세기 영국, 백가쟁명의 배경
홉스의 『리바이어던』
급진적 이론
『리바이어던』의 경제적 성격
해링턴과 『오시아나 공화국』
명예혁명과 로크
자본주의 사상의 성숙
애덤 스미스, 사익(私益)은 조화를 이룰 수 있다
고전경제학자, 과학적 입장과 이데올로기
마르크스, 자본주의 병리의 분석가
20세기의 비판, 베버와 좀바르트

6. 미국, 일본, 독일
미국, 저절로 자본주의 사회가 되었는가
일본, 창조인가 모방인가
독일, 국가주의가 자본주의를 떠받쳤는가, 아니면 새로운 자본이 국가를 떠받쳤는가

7. 프랑스 혁명, 러시아 10월혁명, 중국의 장기혁명
프랑스 혁명
러시아 10월혁명
중국의 장기혁명

8. 결론
간단한 정의에서 복잡한 내포까지
영국이 자본주의 발전에 유리했던 이유
이데올로기는 극단으로 치닫기 쉽다
국제항로에 따른 발전
주류 외의 경험, 덴마크와 에스파냐
구체적 서술과 추상적 분석
자본주의·공산주의·사회주의와 홍콩·중국·타이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