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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일본의 유명 출판사인 고단샤(講談社)에서 발행 중인 '카이에 소바주(Cahier Sauvage:야생적 사고의 산책)' 시리즈를 세트 상품으로 구성하였다. 이 시리즈는 신세대에게 교양인문학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80년대 뉴아카데미즘의 기수로 등장한 나카자와 신이치 교수가 일본 주오(中央) 대학 비교종교학과에서 했던 강의를 기록한 내용을 번역, 출간한 것이다. 총 다섯 권이며, 각 권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권 신화, 인류 최고의 철학
2권 곰에서 왕으로
3권 사랑과 경제의 로고스
4권 신의 발명
5권 대칭성 인류학

이 일련의 강의를 통해, 나카자와 신이치 교수는 우리가 살아가는 이 현대라는 시대가 갖고 있는 과도기적인 성격을 밝혀보고자 노력한다. 구석기 인류의 사고에서부터 일신교 성립까지의 '초월적인 것'에 대해 인류의 사고와 관련이 있는 거의 모든 영역에 대한 답파踏破를 목표로 하여, 신화에서 시작해 글로벌리즘의 신학적 구조에 이르기까지 자유분방한 사고를 전개하고 있다.

목차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 일본 오차노미즈 여자대학에서 일본문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체육대학교 교양 과정 교수로 재직중이다. 주요 번역서로 『도마뱀』, 『상하이』, 『공주님』, 카이에 소바주 시리즈, 『불교가 좋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