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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루몽 1
홍루몽 1
저자 : 조설근|고악
출판사 : 청계
출판년 : 2007
ISBN : 8988473876

책소개


영국인들은 "셰익스피어는 인도와도 바꿀 수 없다"고 말하지만 중국에는 "<홍루몽>은 만리장성과도 바꿀 수 없다"는 말이 있다. <홍루몽>을 5번 읽었다고 했던 마오는 "<홍루몽>을 읽지 않으면 중국 봉건사회를 이해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1754년 필사본이 처음 세상에 나온 이래 100여 종의 간본과 30여 종의 속작이 나왔으며, 전 세계적으로 수천 명에 달하는 전문가들이 '홍학(紅學, Redology)'이라는 독립적인 학문 분야를 형성하고 있을 정도로 <홍루몽>은 특별한 소설이다.

주인공 가보옥을 중심으로 400명이 넘는 등장인물 하나하나가 뚜렷한 개성을 뽐내며 펼쳐지는 거대한 인생의 파노라마를 통해 <삼국지>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고전 소설의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중국을 읽는 거대한 문화코드 <홍루몽>, 중국적 문화의 거의 모든 것이 이 소설에 담겨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출간된 한국어판 <홍루몽>은 베이징 외문출판사(外文出版社)에서 발행한 <홍루몽>(전5권, 1978-1982)의 전면 개정판이다. 본문에 등장하는 각종 고유명사와 시사(詩詞)의 한자 원문을 병기하고 주석을 대폭 추가하여 독자들이 좀더 깊이 있게 본문을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또한 고전 삽화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대돈방(戴敦邦) 화백의 삽화를 대거 삽입하여 책의 품격을 높였으며 그밖에 상세한 인물 설명과 해제, 다양한 부록들을 부가하여 소설을 입체적으로 조명할 수 있도록 하였다.

목차


- 추천의 글
- 새 한국어판 발간에 부쳐
제1회 진사은은 꿈길에서 기이한 옥을 알아보고 가우촌은 속세에서 꽃다운 여인을 그리다
제2회 가부인은 양주성에서 세상을 떠나고 냉자흥은 객주집에서 영국부 일을 이야기하다
제3회 임여해는 가우촌을 천거하여 은혜에 보답하고 대부인은 외손녀를 맞아들여 가엽게 여기다
제4회 기구한 여인이 하필이면 기구한 사내를 만나고 호로묘의 중이 되는 대로 엉터리 판결을 내리다
제5회 가보옥은 선녀 따라 태허환경에서 노닐고 경환선녀는 보옥에게 홍루몽곡을 들려주다
제6회 가보옥은 뜻밖에 운우의 정을 체험하고 유노파는 처음으로 영국부를 찾아가다
제7회 우씨는 조용히 왕희봉을 초청하고 가보옥은 처음으로 진종을 만나 보다
제8회 유모 이씨 중뿔나게 술맛을 잃게 하고 가 공자 발끈하여 찻잔을 동댕이치다
제9회 풍류의 정을 못 잊어 벗을 가숙에 끌어들이고 소소리패들의 미움을 사서 물의를 일으키다
제10회 김과부는 물욕에 눈이 어두워 모욕을 달게 받고 장태의는 맥을 짚어 보며 병의 뿌리를 깐깐히 파고들다
- 인물사전
- 가부 및 대관원 평면도
- 홍루몽 4대 가족 인물 관계도
- 홍루몽 연표
- 조설근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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