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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저자 : 전경린
출판사 : 늘푸른소나무
출판년 : 2004
ISBN : 8988640365
책소개
스물에서 마흔 전후까지, 성숙한 여자의 나이대별 의식과 행동을 전경린처럼 세밀하고 감각적으로 표현한 사례는 일찍이 없었다. 어렸을 때부터 나이에 대해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그 동안의 소설에서도 여자의 나이는 주된 테마였다. 전경린에게는 고집스런 독자층이 오래도록 유지되고 있는데 그들은 바로 이 테마의 성장과 궤를 같이하며 함께 성장했고 공감대를 이뤄왔다. 그들은 전경린과 함께 말한다.‘여자의 나이는 성스럽다.’이 책은, 짧고 독립적인 이야기들이 하나하나 분리되어 있는 듯하면서도 무관하게 떨어지지 않는다. 마치 나이를 먹듯이 이야기들이 물처럼 흘러가는 것이다. 순수한 풋사랑에서 육체적 정념에 이르기까지의 변화가 필름처럼 돌아간다.
목차
스무 살, 지금의 얼굴은 전생에 가장 사랑했던 사람의 얼굴이다
스물다섯 살, 결혼하는 여자와 여행하는 여자
서른 살, 세상은 외투처럼 벗고 입는 것
서른세 살, 물고기 한 마리가 바늘을 물 때
마흔 즈음, 변신에 성공한 나비는 더 이상 풀잎을 먹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