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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은 리쾨르 해석학의 이론적 변천과정과 새로운 면모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저서이다. 리쾨르의 해석학은 기록과 문헌의 뜻을 밝히는 의미 해석 과정에 대한 철학적 규명에서 시작하여, 이를 언어학, 문학, 역사학, 인류학, 민속학 등 인문학의 중심 영역에 일반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해석학 이론을 수립하고, 더 나아가 인간 행위의 사회적 국면에까지 적용함으로써 해석학의 범위를 사회학, 정치학, 윤리학의 제 문제로 확장시키려고 한다. 리쾨르는 해석학을 통하여 <텍스트에서> 언어 해석의 영역을 다루고 이를 인간의 <행동으로> 확장시켜 행동의 해석학으로 나아감으로써 모든 인간학적 관심사들을 포괄하고 종합하려 한다. 이 것이 이 책의 제목인 <텍스트에서 행동으로>가 함축하고 있는 중요한 해석학적 모티브이다.

목차

해석에 대하여 1

제1부 해석학적 현상학을 위하여

제1장 현상학과 해석학 : 후설로부터 유래한
제2장 해석학의 과제 : 슐라이어마허와 딜타이에서 유래한
제3장 거리두기의 해석학적 기능
제4장 철학적 해석학과 성서해석학


제2부 텍스트의 해석학에서 행동의 해석학으로

제1장 텍스트란 무엇인가?
제2장 설명과 이해
제3장 텍스트의 모형


제3부 이데올로기, 유토피아, 정치

제1장 헤겔의 정신과 후설의 간주관성
제2장 과학과 이데올로기
제3장 해석학과 이데올로기 비판
제4장 이데올로기와 유토피아 : 사회적 상상의 두 표현
제5장 윤리와 정치


역자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