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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는 왜 갔어?
인도에는 왜 갔어?
저자 : 안은주
출판사 : 사군자
출판년 : 2005
ISBN : 8989751225

책소개


용감무쌍한 아줌마 기자와 딸이 함께한 좌충우돌 인도 생활 여행기

"인도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여행자의 천국, 생활인의 지옥'이 아닐까… 가는 곳마다 볼거리가 풍성하고 물가가 싼 인도는 잠깐 스쳐가는 여행자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여행지가 없다. 그러나 인도라는 땅에 정착을 하고 생활인으로 살자면, 인도만큼 불편하고 답답한 나라가 없다. 인도에서 산 1년 동안 나는 '천국'과 '지옥'을 넘나들었다. 천국의 맛도 괜찮았지만, 지옥 또한 살아볼 만했다.

오랜 세월 다양한 사람들이 고유의 전통과 문화를 가꿔 온 인도라는 나라를 이방인인 내가 온전하게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 책에 담은 이야기는 장님이 코끼리를 더듬듯 내 눈과 마음으로 부딪힌 인도의 조각일 뿐이다. 기자의 눈으로 들여다 본 인도의 모습도 있고, 대책없는 한 아줌마가 용감무쌍한 두 딸을 데리고 좌충우돌하면서 겪은 생활 기록도 담겨 있다. 그 조각들을 퍼즐처럼 맞추다 보면 오늘의 인도를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이 책은 저자가 인도에서 1년 동안 살면서 체험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기자 생활 10년째인 지난 2003년 여름, 스스로에게 안식년을 주기 위해 회사에 휴직계를 내고 '두 딸'을 데리고 인도로 떠났다. 인도라는 나라를 직접 체험하고, 짬짬이 아이들을 데리고 인도 곳곳을 여행하면서 생활 속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인도의 또 다른 매력을 찾아냈다.

목차


출사표를 던지며

1. 생활인의 지옥, 인도에서 살아 봐!
도 닦는 게 뭐 별 건가
실망스런 첫 대면
‘짠순이 아줌마’의 3백원 실갱이
인도에는 카레가 많다
마약보다 짜릿한 영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술
1년 내내 축제가 벌어지는 나라
사랑과 결혼은 다르다
목숨까지 앗아가는 결혼
“엄마, 사람은 왜 죽어?”
기이한 손사위, 화려한 발놀림
무더운 크리스마스 때 생긴 일
한국 뺨치는 인맥 사회
황금의 나라

2. 여행자의 천국
완벽한 아름다움
순수한 인도 문화를 만나다
또 하나의 지구촌, 오르빌
숨막히는 석굴 미술의 꽃
남인도의 긍지, 마이소르 성
아홉 살 가이드와 네팔
5분만에 네팔-인도 국경을 두 번 넘다
사계절이 공존하는 짱구호수
한밤에 사라진 여행 가방
바라나시에서 부추전을 먹다
삶과 죽음이 흐르는 갠지스 강
사트나에서 만난 맘 좋은 역무원 아저씨
카주라호의 야한 조각들

3. 언어의 나라, 인도 학교 이야기
인도가 수학의 나라라고?
인도말을 통역하다?
코리안 타임 울리는 인디안 타임
지민이가 다시 인도로 간 까닭은
상과 칭찬이 넘치는 학교
“엄마, 학교에 와서 선생님 좀 도와줘”
수업료 5백원짜리 학교, 천만원짜리 학교
아시아 조기 유학의 빛과 그늘

4. 변화하는 인도, 인도인
세계인이 탐내는 11억 시장
생명공학으로 전공 바꾸는 젊은이들
여행지 인도에서 고질병 고친다
미국이 인도를 필요로 하는 이유
인도 속의 한국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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