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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작가 카타야마 쿄이치의 소설.

아침저녁으로 모차르트를 들으며 주말에는 낚시를 하러 다니길 꿈꾸며 그 이상의 야심도 없는 스무 살의 ‘나’. ‘나’의 현실은 경찰관인 바람난 아버지, 그런 아버지를 원망하지만 사랑하는 어머니, 그리고 집 밖으로 뛰쳐나간 여동생이다. ‘나’는 자신의 현실을 지키려고 하면서 소박한 자신의 꿈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여느 때처럼 블랙배스를 잡으러 낚시를 갔던 ‘나’는 우연히 ‘다케루’를 알게 된다. ‘나’는 ‘다케루’와 함께 항만에서 짐을 나르는 아르바이트를 한다. 그 작업장 건너편에 있는 조정장에서는 날마다 경주가 있었는데 ‘다케루’는 함께 아르바이트를 하는 야쿠자의 부탁을 받고 레이스의 선권을 사서 그들 대신 배당을 하고 결과를 확인해주고 있었다. ‘나’는 ‘다케루’에게 농담으로 그들에게 거짓말을 하고 돈을 나눠 갖자는 제안을 한다. ‘다케루’는 ‘나’의 말에 흔들리고 그 둘은 실제로 일을 벌인다.

아르바이트 기간이 끝난 어느 날, 다케루는 ‘나’를 찾아온다. 그들의 거짓말이 들통이 나서 도망가야 한다는 말을 한다. ‘나’와 가스미. 이 두 사람은 다케루에 이끌려 뜻밖의 여행 아닌 여행을 떠나게 된다.

목차

1959년 출생. 후쿠오카 현에 살고 있으며 규슈대학 졸업 후 1986년 문학계 신인상으로 데뷔. 주요 작품으로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만약 내가 그곳에 있었다면》《비오는 날 돌고래들은》《네가 모르는 세계의 움직임》《존 레논을 믿지마라》《DNA에게 굴하지 않은 마음》외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