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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하이타니 겐지로가 말하는 진정한 의미의 자립적인 인간을 만나볼수 있는 소설『소녀의 마음』은 부모의 이혼을 딛고 건강하게 성장해 가는 한 소녀의 이야기이다. 소녀는 부모의 이혼을 불행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진정으로 한 인간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과 맺고 있는 관계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에 대한 인간적인 이해와 배려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현대 가족의 의미에 대해, 저마다 다른 방식의 삶을 살아가는 타인을 이해한다는 것에 대해, 진정으로 바람직한 인간 관계란 어떤 것인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