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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장군하고 놀면 안 돼요?
저자 : 원유순
출판사 : 아이앤북
출판년 : 2006
ISBN : 8990267757
책소개
아이들은 장군이를 싫어합니다. 지저분한 옷을 입고, 어눌한 말투에 멀대같이 큰 키, 촌스러운 사투리까지 쓰는 장군이의 별명은 우습게도 똥장군입니다. 그런데 꼬맹이 석이는 짝하고 싶은 사람에 장군이 이름을 적어 냅니다.
“꼬맹이 석이와 똥장군? 으하하!”
둘은 아무리 보아도 어울리지 않는 짝이었습니다. 하지만 석이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키 작다고 나를 놀리는 부반장 정우보다 장군이가 몇 배로 더 착해!’
며칠 전까지도 바보 같은 똥장군이라며 장군이를 무시했던 석이는 괴롭힘을 당하던 자신을 도와 준 장군이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겉모습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석이도 조금씩 알게 되는 것이죠.
석이는 자신과 달리 힘겹게 살아가는 장군이의 모습에 당황하지만 친구를 배려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밝은 모습을 보여 주는 장군이를 이해하고 점점 더 좋아하게 됩니다. 학원에 다니느라 뛰어 놀 시간도 없었던 석이는 장군이와 보내는 비밀 아지트에서의 시간이 너무도 즐거웠습니다. 그런데 두 사람의 우정에 먹구름이 끼기 시작합니다. 학원도 다니지 않고 부모님도 안 계신 가난한 아이 장군이가 석이와 어울리지 않는다며 엄마는 석이를 장군이와 어울리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석이가 생각하기에 장군이는 정말 착하고 소중한 친구인데 말이죠. 석이는 장군이의 진실한 모습을 보지 못하는 엄마가 원망스럽습니다.
그러던 중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보육원으로 가게 된 장군이는 석이에게 인사도 못하고 떠나게 됩니다. 석이는 장군이가 원망스럽지만 장군이가 남기고 간 보물을 발견하고 장군이의 진실한 우정에 그만 엉엉 울음을 터뜨리고 맙니다. 그리고 석이는 이다음에 어른이 되면 장군이를 꼭 찾을 거라고 마음 속 깊이 다짐합니다. 겉모습도 살아가는 환경도 너무도 다른 둘이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지내는 동안 진실한 친구가 된 것입니다.
목차
1. 축구를 하다가 * 10
2. 새 짝 * 26
3. 수수께끼 장군이 * 38
4. 장군이네 집 * 50
5. 비밀 아지트 * 66
6. 석이의 보물 * 76
7. 당장 짝 바꿔 * 92
8. 엄마는 너무해 * 106
9. 지독한 감기 * 118
10. 영원한 친구 * 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