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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
여학생
저자 : 권순이
출판사 : 숨비소리
출판년 : 2003
ISBN : 8990431077

책소개


여는글 : 나는 아직도 여학생

<외계인보다 더 알 수 없는 아이들>
마흔네 살짜리 여학생의 수신기 / 세상에 말 거는 연습 / 욕쟁이 여학생 / 아! 아~ 아? 악!! 악!!! 악!!!! 어… 어? 어!! / 요즘 애들은 싸가지가 없어 / 마음 만나기 / ‘세븐’은 일곱 명? / 가르침 = 배우기 / 너 남자애지? / 선물


<상처 없이 피는 꽃이 있으랴>
용광로를 품은 아이들 / 어금니에 힘을 주고 주먹을 움켜쥐고 / 가난한 생명의 요정 / 들꽃의 자리 / 너를 보면 누구나 사랑하지 않고는 못 베길 거야 / 예뻐져라~ 예뻐져라~ / 죽음도 함께하는 무모한 순수 / 사랑의 간격 / 가출의 추억 / 파르스름한 연기, 누르스름한 연기 / 뜨거운 맛!

<그럼에도 눈부시게 건강한 그녀들>
똥 사세요, 똥 사~ / 발칙하고 발칙한 호기심 / 백설공주 VS 연탄 / 따로 또 같이 / 그녀들의 식욕에 박수를! / 건강한 식욕, 건강한 의욕 / 부시가 부셔요~ / 화해의 버튼 / 대걸레를 받아라! / 세상 가장 유쾌한 청량제 / 그녀들의 8할은 꿈 / 소녀의 이름을 불러보며 / 너희가 꽃이다 / 네모 상자 속의 초록 / 선생님~ 우리가 거길 왜 가야 해요? / 순수의 발견

<내 안의 여학생>
가려움, 그리움 / 편한 사랑은 없다 / 광 두 장 든 고스톱 패 / 큰아들과 업어치기 한판 / 아이들의 교복을 빨며 / 쑥국을 끓이며 드리는 기도 / 더덕 껍질을 까며 얻은 깨달음 / 먼 훗날… 너그러움의 자리 / 네 마음속에는 어떤 샘이 있니? / 다양성을 사랑하는 방법 / 엄마의 김밥 / 내 손이 하는 일

목차


한때 여학생이었던 ‘호호아줌마’ 권순이 선생님. 그녀는 이 책에서 우려와 감시의 대상이 아닌 희망으로 가득 찬 선량한 여학생을 이야기하려고 한다.
방어지제가 없어 대책 없이 울기만 하거나, 세상과 소통하는 코드를 몰라 싸가지 없는 아이들로 비난만 받는 여학생. 여학생이라는 이름 그 자체로 소수자인 여학생. 권순이 선생님은 이들, 소외된 여학생의 목소리를 들려주려고 한다.
필자 자신 여학생 시절 스스로 키 작고 못났다는 생각에, 그리고 순이라는 이름 때문에 늘 상처를 안고 있던 여학생이었다. 그 여학생 순이가 상처를 극복하면서 자라 이제 교사가 되어 자기와 닮은, 여전히 상처와 아픔을 안고 있는 ‘순이들’을 만나게 되었다. 지금의 순이들이 자신의 상처를 극복해내는 이야기를 옛날의 순이가 들려주고 있다.

권순이 선생님은 여학생들 사이에서 ‘요즘’ 보기 드물게 ‘엄마보다도 더 나를 이해해주는’ 선생님으로 통하고 있다. 순이가 순이들을 이해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커뮤니티에 제자들이 운영하는 팬클럽이 여럿 있으며, 지금까지 18년 동안 계속된 이들과의 따뜻한 이야기로 많은 고정팬을 가지고 있는 인터넷 작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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