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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맨 칭기스칸
저자 : 김종래
출판사 : 꿈엔들
출판년 : 2005
ISBN : 8990534100
책소개
칭기스칸 평전인 동시에 경세전략 분석서. 기존에 나와 있는 다른 연대기적 소설이나 전기와는 달리 칭기스칸 제국의 문명사적 의미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오늘의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짚어보는 새로운 시각을 선보이고 있다.
도대체 이 아찔한 속도와 정보의 시대에 800년 전에 죽은 칭기스칸이 무슨 의미가 있다는 것일까? 저자는 칭기스칸 제국이 가졌던 문명사적 의미에 대해 본격적인 의문을 던진다. 저널리스트답게 그의 질문은 지극히 현대적이고 경제학적이다. 칭기스칸은 단 10만의 군대로 중국, 이슬람, 유럽 문명을 정복했을 뿐만 아니라 그 거대한 제국을 150년간이나 효율적으로 통치했다. 세계를 경영한 CEO로써 칭기스칸의 경영 비밀은 무엇인가? 저자는 칭기스칸을 무력정복자의 이미지에서 새로운 세계경제체제의 건설자로 복원시킨다.
서로 음모를 꾸미고 죽고 죽이는 경쟁의 인간관계가 아닌 너커르(동지)로서의 개념이나, 영토를 가장 많이 확장했기에 위대한 것이 아닌 영토라는 개념에 대한 가치를 바꾸었다는 점에서 칭기스칸을 재평가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오랜 기자 출신답게 이 책은 학문적인 딱딱함에서 벗어나 저널리즘적인 요소가 가득 들어가 있다. 몽골 전문가이며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끝없는 현장성과 현재성에 주목하고 있고 또한 그 방향은 과거가 아니라 미래로 향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칭기스칸의 평전 혹은 정복사의 사적인 영역에서도 충실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은 몽골 현지에서도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몽골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서 책의 내용을 인용하기도 했고, 몽골의 학계, 재계, 정계에서 '우리들 스스로도 생각지 못했던 유목 사회의 정체성을 정착사회에서 태어나고 자란 저널리스트가 제기했다'고 놀라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밀레니엄맨 칭기스칸 』은 또 다른 저작물인 『유목민이야기 』와 함께 몽골어판 번역에 이어 현재 독일어로 번역되고 있는 중이며, 드라마로도 곧 나올 예정이라고 한다.
목차
프롤로그 1 칭기스칸으로부터 온 편지
프롤로그 2 밀레니엄맨을 위한 모티브
1. 반신반수의 인간
2. 태풍의 눈
3. 천년이 지나 다시 천년이 열리고
[제1부 태풍의 제국]
제1장 13세기의 세계대전
1. 문명의 심장에 꽂은 야만의 비수
2. 이제 세상을 내게 넘겨라
제2장 세계 최첨단의 푸른 군대
1. 죽음을 자청한 병사
2. 위를 보는 수직 마인드
3. 옆을 보는 수평 마인드
4. 프로 마니아 - 전투 전문가들
5. 열린 사회의 다국적군
6. 속도 숭배주의자들
7. 기술자는 죽이지 마라 - 테크노 헤게모니
8. 곳곳에 깔린 눈과 귀
9. 국가 리엔지니어링
10. 새로운 사회 계약, 대자사크
제3장 팍스 몽골리카
1. 단일 화폐 경제권
2. 교역하면 평화, 거부하면 전쟁
3. 역참제 - 정보 인프라 ? 군사 고속도로
4. 다민족 공동체
5. 몽골리안 드림을 찾아서
6. 지구촌 시대의 서막
7. 부활하는 천년의 꿈
[제2부 천년의 인간 칭기스칸]
제1장 그들은 누구인가. 어디서 왔는가(?~1162)
1. 전설의 시대
2. 몽골 울루스의 시대
3. 고원을 떠도는 다섯 마리의 맹수들
4. 손가락이 닳도록 원수를 갚아라
제2장 제로섬 게임의 땅(1162~1196)
1. 납치당한 어머니 허엘룬
2. 독살당한 아버지 예수게이
3. 늑대를 길러낸 철의 여인
4. 형제 살해 사건
5. 테무진! 고난에 찬 이승을 잊으라
6. 고통을 함께 나누는 것이 벗의 의무다
7. 아버지가 물려준 두 개의 선물
8. 아내를 약탈당하다
9. 동지여, 나의 배반자여!
제3장 테무진, 칭기스칸이 되다(1196~1206)
1. 푸른 호수의 서약
2. 자모카, 너는 고립되었다
3. 7년 동안의 침묵
4. 나는 텃새고 너는 철새다
5. 나를 택하라, 아니면 죽음을 당하리라
6. 또 하나의 칸
7. 악의 화신 테무진을 제거하자
8. 흙탕물을 나누어 마시다
9. 하늘에는 두 개의 태양이 있을 수 없다
제4장 칭기스칸 세계의 주인이 되다(1206~1227)
1. 예케 몽골 울루스의 탄생
2. 푸른 하늘로 돌아가다
[제3부 칸의 나라에 가다]
제1장 말을 타고 새처럼 나는 사람들을 보았다
1. 대칸의 즉위식에 4천 명의 조공 사절이 참석했다
-『카르피니의 몽골여행기』
2. 칸의 천막 궁전은 커다란 도시 같았다
-『루브루크의 몽골여행기』
3. 그들은 네 살이 되면 활을 가지고 다닌다
- 서정의『흑달사략』
4. 대도에는 2만 5천 명의 창녀가 있었다
- 마르코 폴로의『동방견문록』
5. 불로장생의 묘약을 내놓으면 감옥에 넣으려 했소
- 장춘진인의『서유기』
제2장 지난 천년의 가장 중요한 인물
1. 워싱턴포스트
2. 타임
에필로그 저 태풍의 소리를 들어라
다시 책을 펴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