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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변방에서
저자 : 이재무
출판사 : 화남출판사
출판년 : 2003
ISBN : 8990553008
책소개
느리게 살아가야 하리. 전후좌우 살피며, 꽃 피는 계절에는 꽃보고, 가지 쭉쭉 뻗는 계절에는 그늘에 몸을 적시고, 사과 붉게 익어가는 계절에는 과수원 길을 호젓이 걸어가기도 해야 하리. 눈내리는 계절엔 외투깃을 세우고 강 언덕을 따라 걸으며 하나 둘, 속잎 돋듯 아프게 피어나는 별빛에 눈도 맞추어야 하리. 후회는 늘 돌이킬 수 없을 때에야 찾아오는 법인가. 되돌리려 할 땐 이미 부재하는 것이 인생이다. - 작가의 말
목차
1 괜찮다, 괜찮다, 아직은 괜찮다
자연의 숨결
생의 변방에서
비 오는 날의 단상
정동진역
매끈한 시의 몸매를 위하여
구절리에서 만난 싸리나무꽃 향기
괜찮다, 괜찮다, 아직은 괜찮다
팽나무에 얽힌 이야기
그 소리가 주는 생의 의미는
상수리나무
여름방학엔 아들과 함께 시골에 가자
위대했던, 그날의 저녁식사
2 북한산에 올라
폭주족 유감
독감
북한산에 올라
베트남 기행
암태도를 찾아서
역지사지
만물은 생을 소멸로 마감하지 않는다
단풍에 관한 단상
'밥'이 주는 의미에 대하여
위대한 축제
신화로 남은 그리운 옛집 '탑골'
3 풀잎은 우주다
늪에서 건져올린 구원의 시
시여, 내게 침을 뱉어라
풀잎은 우주다
늦은 밤의 단상
작가에게 보내는 편지
이웃의 눈물이 나의 아픔인 시인
두려운 자유
시의 신뢰 회복을 위해
4 우리시대의 민족시인, 신경림
글과 사람됨의 차이가 없는 시인
거제와 구례에서 연하리 상입장까지
노은초등학교에 입학하다
충주사범학교 시절
충주고등학교 시절, 불타는 시심
서울에서의 궁핍한 대학 생활 그리고 하향
서울로 재입성, 제2의 문단시절
역사의 수레바퀴를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