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본문

파리아의 미소
파리아의 미소
저자 : 비람마
출판사 : 달팽이
출판년 : 2004
ISBN : 8990706092

책소개


이야기의 화자인 비람마는 남인도의 타밀나두 주 퐁디체리 근처 카라니라는 농촌마을에서 '불가촉천민'인 파리아의 딸로 태어났다. 파리아는 파라이야르로 '천민' 혹은'최하층민'을 뜻하는 포르투갈어, 불어, 영어권 표현이다. 이 책은 불가촉천민인 비람마와 중산층 출신 조시안 라신느와의 10여 년에 걸친 대화의 산물이다. 두 여인은 신분상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서로간의 신뢰와 호의로 아주 개인적인 것에서부터 '수치스럽게' 여길 수도 있는 주제들에 이르기까지 불가촉천민 여성으로서의 인생역정을 비람마의 거침없는 입담으로 풀어내고 있다. 두 사람이 감정적인 교류는 물론 세세한 일상사까지 공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생애사 쓰기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목차


신을 경배하는 날 나는 태어났다
나를 여자로 만든다고 했다
나도 이제 여자가 되었다
첫경험을 생각하면 온몸이 떨린다
영감은 지금도 나를 원해!
아이 열두 명을 낳았다
아이를 잡아가는 귀신
고빈다! 오, 고빈다!
역신 마리아따가 도착했다!
전통을 깨뜨리지 마라
물의 정령들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망자의 영혼
도둑질만 하는 사람들
신이 정해준 대로 살아야 한다
아들아, 우리는 천민이다
우리들의 신에게 돼지를 공양했다
시대는 변하고 있다
우리들만의 육두문자
사랑은 선택이다
귀신을 물리는 사람들
황소 퐁갈과 드라우파디 축제
주인의 믿음을 저버릴 수 없다
그래도 나는 천민이다

용어해설/ 신들의 이름/ 카스트 이름
후주
해방으로의 여정 - 맥락으로 본 달리트의 생애사
옮긴이의 말 - 저항과 순종의 역사

Quick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