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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방고의 숲속학교
오카방고의 숲속학교
저자 : 홍한별
출판사 : 갈라파고스
출판년 : 2004
ISBN : 899080907X

책소개


남아프리카옆에 있는 '보츠와나'라는 나라로 이주를 하면서 자연속에서 성장해 가는 5남매의 체험학습 이야기이다. 캠프의 부엌에서 열리는 학교에서 엄마가 내준 국어수업 시간의 숙제들은 아이들의 여행여정과 자연을 체험하면서 인간답게 성장하여 가는 모습을 그대로 생생하게 담고 있고 그 숙제들이 한권의 책으로 나오게 된다.

아이들은 흥미진진한 모험, 가슴 떨리는 흥분감뿐 아니라 텐트에서 생활하면서 겪는 불편한 일상, 자연에 맞서 싸워야 하는 고달픔을 견디며 우리에게 낯설고 먼 아프리카 이야기를 사실적이면서도 친근하게 들려준다. 아프리카에서 보낸 첫 번째 크리스마스, 숲에서 길을 잃은 이야기, 코끼리의 습격을 받은 이야기, 코끼리가 부엌에 들어오지 못하게 그릇을 두들겨 쫓은 이야기등등. 때로는 말라리아와 에이즈가 상존해 있는 아프리카의 아픈 현실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눈을 뜨자마자 주변의 모든 것을 통해 직접 체험하고 생각하고 해결하면서 아이들은 학교에서 배워야하는 생물학, 지질학, 지리학 수업을 대신하고 아이들은 숲속 생활과 영국 생활을 견주어보며 오늘날 오카방고의 자연과 사람들의 어려운 상황을 이해하며 자연속에서 책임감있고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해 나간다.

오카방고 숲속텐트에서 진행되는 엄마이자 선생님인 케이트의 홈스쿨링 교육은 스스로 하려는 의자와 열정이 넘친 학생들과 선생님의 만남으로 성공을 거두게 된다. 책을 읽으면서 '산교육'의 의미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한다.



목차


트래버스 Travers (16세)
변화를 싫어해 아프리카로 이주하는 것을 식구들 중 가장 싫어했지만 지금은 아프리카를 고향처럼 느낀다. 별명은 ‘뚱보 지휘관’이고, 난독증이 있다. 큰누나 에밀리가 떠난 후 맏이로서 듬직하게 책임을 수행해간다. 운전은 11살 때부터 했고, 타이어 수리가 전문이다. 트래버스는 이 이야기를 통해 자신처럼 독자들도 미지의 세계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길 바라고, 또 이 책이 아프리카를 보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한다.

앵거스 Angus (14세)
무신경한 듯하지만 명민하고 자신의 삶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아이다. 자신의 삶을 가장 많이 바꾸어놓은 사건은 피터 아저씨를 만나 사자를 연구하게 된 것이라고 말한다. 자라서 하고 싶은 일은 개발되지 않은 야생의 땅에서 야생동물을 돕고 연구하는 일이다. 의학 집중 강좌를 들어 이웃의 코리 아저씨가 다쳤을 때 의료진이 오기 전까지 응급 치료를 훌륭하게 해낸다.

메이지 Maisie (12세)
숲 생활에 만족하지만 이따금 소녀다운 시간을 갖고 싶어하는 여자아이다. 감수성이 풍부하고 따뜻한 마음을 지니고 있으며 가족과 평범한 것들을 소중하게 여긴다. 숨어 있는 동물을 발견하는 데는 식구들 중 언제나 일등이다. 상처를 심하게 입은 사자들이 서로 상처를 핥으면서 치유해가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사람이 함부로 사자 면역체계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는 걸 깨닫는다.

오클리 Oakley (6세)
이 나이에 랜드로버를 몰고 부삽으로 산불에 맞서는 놀라운 아이다. 사자를 관찰하려면 오랜 시간 잠자코 있어야 하는데, 이 힘든 과정을 참아내면서 사자에 대한 많은 정보를 흡수한다. 사고뭉치이자 귀염둥이 막내 오클리는 자기 피부에서 떼어낸 벌레를 ‘애완동물’이라고 부를 정도로 기생생물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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