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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길을 가다
저자 : 송연
출판사 : 한얼미디어
출판년 : 2005
ISBN : 8991087264
책소개
조선 후기 고산자 김정호 선생이 집필한 『대동지지』에는 모두 열 개의 대로가 소개되어 있다. 그 열 개의 대로는 조선시대 서울과 지방을 연결하는 가장 빠른 길이고, 민족의 대동맥이었다. 이 책의 저자는 그중 ‘영남대로’(부산 동래-서울)와 ‘삼남대로’(전남 해남-서울)를 두 발로 걸었다.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길이 있는가 하면, 사라져 그 흔적을 찾을 수 없는 길도 있었다. 비행기로 가면 1시간이 안 걸리고, KTX를 타도 3시간이면 갈 수 있는 길을 그와 그의 가족은 보름이 넘게 걷고 또 걸었다.
저자 김재홍·송연 부부는 영남대로 950리 삼남대로 970리를 걸으면서 아름다운 우리 옛길과 마을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났고 그 만남을 책으로 엮어냈다.
목차
첫째 마당 영남대로(동래대로) 950리
1. 동래 - 물금 [28km] 출발기점을 찾아라
2. 물금 - 밀양 [36km] 목숨 걸고 뛰려무나
3. 밀양 - 화양 [33km] 옛길만 찾고 돈길은 언제 찾을까
4. 화양 - 대구 [33km] 장마전선, 쫓기는 몸과 마음
5. 대구 - 칠곡 [11km] 도보여행의 적, 장맛비
6. 칠곡 - 구미 사창 [33km] 길을 끊는 길, 길을 잇는 길
7. 구미 - 상주 낙동 [33km] 반갑다, 서울나들길
8. 상주 - 점촌 [36km] 길에서 만난 행운의 전령들
9. 점촌 - 문경 [24km] 문경 가는 날
10. 문경 - 충주 살미 [32km] 문경새재, 새야 새야 쉬어가렴
11. 충주 살미 - 용원 [32km] 주전들의 허수아비 아내
12. 용원 - 생극 - 죽산 [32km] 조선시대 십 리는 몇 킬로미터일까
13. 죽산 - 용인 [35km] 세상에 우산 쓰는 짐승 사람밖에 없다
14. 용인 - 성남 옛골 [31km] 옛이야기와 함께 넘는 고갯마루
15. 성남 옛골 - 서울 [20km] 비로소 시작이었네
둘째 마당 삼남대로(해남대로) 970리
1. 해남 관두포 - 영신리 [26km] 국토는 지금도 늘어나는 중
2. 해남 영신리 - 영암 [32km] 생명의 길, 상생의 길
3. 영암 - 영산포 [31km] 조선 여인을 닮은 땅
4. 영산포 - 하남 [34km] 율정삼거리에서 다산 형제를 만나다
5. 광주 하남 - 장성 북이 [31km] 인도 가는 중
6. 장성 - 정읍 [21km] 어여쁜 눈썹바위, 가래를 찾아라
7. 정읍 - 태인 [16km] 천사와 함께 하는 여행
8. 태인 - 삼례 [38km] 걸으며 무엇을 보았나요
9. 삼례 - 연무 [30km] 이몽룡의 흔적을 좇아서
10. 연무 - 계룡 [32km] 외로움을 아는 길
11. 계룡 - 공주 [14km] 농민이 꿈꾼 세상을 넘어
12. 공주 - 광정 [22km] 엉터리 대동여지도
13. 공주 광정 - 천안 [30km]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14. 천안 - 평택 칠원 [28km] 흥타령은 길타령에 묻히고
15. 평택 칠원 - 수원 [30km] 헌길 줄께 새길 다오
16. 수원 - 과천 [24km] 화성은 안녕하신가
17. 과천 - 서울 숭례문 [19km] 길 위의 나날들
셋째 마당 도보여행 이렇게 떠나자
부록 1 《대동지지》의 옛길 경로와 현재 지명 비교
부록 2 한글대동여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