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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록
저자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출판사 : 숲
출판년 : 2005
ISBN : 8991290094
책소개
철인 황제 아우렐리우스의 고뇌가 담긴 걸작 『명상록』의 원전 번역본이다. 황제이자 스토아 학파 철학자였던 아우렐리우스는 쇠락의 길을 걷고 있는 로마를 책임지고, 인생의 대부분을 전쟁터에서 보내야 했다. 그러나 ‘철학하기에는 인생의 어떤 다른 상황도 네가 지금 처해 있는 상황만큼 적합하지 않다는 것은 명명백백하지 않은가!’(186쪽)라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전쟁터에서도 끊임없이 사색을 멈추지 않은 철학자였다.
『명상록』에는 자신의 결함에 대한 경계, 스토아 학파의 입장에서 자신에게 들려주는 충고와 반성, 자신에게 교훈이 될 만한 짤막한 경구와 인용문, 그리고 신의 섭리, 인생의 무상함, 도덕적 정진, 인류에 대한 관용 등 우주에 홀로 선 고독한 인간에게 필요한 삶의 자세들이 세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이 책은 무엇보다 자연에 대한 순응을 강조한다. 자연에 순응한다는 것은 각각의 본성에 따르고 그것을 최대한도로 발현한다는 뜻이다. 이처럼 삶에 대한 혜안과 인생에 대한 겸손한 자세를 스스로 끊임없이 일깨우기 위한 저작이기에 『명상록』은 지금까지도 수많은 인생 지침서의 고전으로 통하고 있다.
목차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횔덜린의 핀다르 수용에 관한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교에서 5년 동안 독문학과 고전문학을 수학했으며 북 바덴 주정부 시행 희랍어검정시험(Graecum) 및 라틴어검정시험에 합격했다. 지금은 단국대학교 인문학부 명예 교수이다.
그리스 문학과 라틴 문학을 원전에서 우리말로 옮기는 일련의 작업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원전 번역으로는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 아폴로도로스의 『원전으로 읽는 그리스 신화』, 헤시오도스의 『신통기』,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뒷세이아』, 아이스퀼로스의 『아가멤논』과 『코에포로이』 『자비로운 여신들』 『결박된 프로메테우스』,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 『안티고네』, 에우리피데스의 『메데이아』 『힙폴뤼토스』 『트로이아의 여인들』 『박코스의 여신도들』, 아리스토파네스의 『구름』 『새 』 『개구리』, 아리스토텔레스 및 호라티우스의 『시학』 등 다수가 있으며 주요 저서로는 『그리스 비극의 이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