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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치 않은 혁명, 1848
원치 않은 혁명, 1848
저자 : 볼프강 J. 몸젠
출판사 : 푸른역사
출판년 : 2006
ISBN : 8991510388

책소개


1848년은 자유주의 혁명의 대명사인 1789년과 사회주의 혁명의 전형인 1917년의 중간에서 지나간 프랑스 대혁명의 한계를 일깨우고 앞으로 닥쳐올 러시아 혁명의 가능성을 예감하게 해준 분수령으로 역사의 시대정신이 자유에서 평등으로 옮아가는 기폭제였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자유와 평등, 개인의 능력과 사회적 정의 사이에 같등하고 있다. 사회주의, 자유주의, 민족주의 이념이 격렬하게 충돌하고 있는 우리 현실의 뿌리는 19세기에서부터 비롯되었고, 바로 그 중심에 서 있는 것이 1848년이다. 1848년 혁명은 부르주아지와 더불어 새로운 산업사회의 주축을 이루게 된 노동자들이 하나의 세력으로 정치의 전면에 등장한 것이고, 이 혁명을 계기로 자유주의와 민족주의 양대 바퀴가 엄청난 파열음을 내기 시작하였다.

저자는 통일 유럽이 건설되고 있는 이 시점에 1848년을 되돌아보아야 하는 이유는 평화로운 유럽의 새 질서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바로 이 시기 유럽의 남녀노소가 성취하고자 했으나 이루지 못한 민족들의 평화로운 공존, 자유주의적 가치의 공유, 기본권에 대한 존중의 이상을 회복하기 위함이라고 말한다.

목차


옮긴이의 말
머리말
들어가는 말: 원치 않은 혁명

1. 1948년 3월 혁명 전의 상황
2. 1830년 7월 혁명과 유럽의 국가세계
3. 폭풍 전의 고요: 중부유럽의 정체상황과 개혁의 지체
4. 혁명 전야의 정치노선들
5. 3월혁명
6. 혁명의 종결인가 지속적 추진인가?
7. 대중의 동원: 정치적 결사운동
8. 프랑크푸르트 국민회의와 독일의 통일
9. 개혁의 지연과 보수 세력의 강화
10. 민족갈등의 소용돌이 속에 놓인 혁명운동
11. 유럽의 권력중심에서 일어난 반혁명
12. 프랑크푸르트 제국헌법의 좌절
13. 유럽 혁명운동의 마지막 속도 상실
14. 유럽의 관점에서 본 1948/49년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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