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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실력이 밥 먹여준다
국어실력이 밥 먹여준다
저자 : 김경원
출판사 : 신유토피아(구 유토피아)
출판년 : 2006
ISBN : 8991645178

책소개


‘버스 속’이 맞을까, ‘버스 안’이 맞을까? ‘끝’과 ‘마지막’의 차이는 뭘까? ‘기쁨’과 ‘즐거움’은 어떻게 다른 걸까? 말을 하거나 글을 쓰다 보면 뜻이 비슷한 낱말들 사이에서 헷갈릴 때가 있다. 어떤 표현이 더 자연스러운지 몰라 곤혹스러울 때도 있다. 이 책은 의미가 유사한 단어들 사이에 존재하는 미세한 의미차이를 보여줌으로써 그때그때에 어울리는 낱말을 자신있게 골라서 쓸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 그리고 우리가 그동안 무심코 써왔던 낱말들의 의미를 세밀하게 따져보고 그 미묘한 맛을 음미하는 연습을 통해 저절로 생각이 깊어지도록 한다. 한국어를 남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말하거나 쓰고 싶은 사람, 상황에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표현력을 기르고 싶은 사람, 문맥에 딱 들어맞는 단어를 구사하고 싶은 사람, 이 책은 이런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다.

목차


한국어에도 차원이 있다
속 : 안

모과가 과일 망신을 시키는 이유
과일 : 과실 : 열매

벗길 수 있는 것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껍질 : 껍데기

사람만이 고개를 숙일 수 있다
고개 : 머리

생명은 땅을 가리지 않건만
들 : 벌판

한솥밥의 힘
가족 : 식구

남자라고 다 같은 남자가 아니다
남자 : 사내 : 사나이

가꾸는 곳, 움직이는 곳
뜰 : 마당

말이 씨앗이 될 수 없는 까닭
씨 : 씨앗

보이는 것만 본다
광경 : 장면

위태로움과 평화로움
밑 : 아래

생명을 버릴 수는 없다
목숨 : 생명

못된 송아지 뿔 나는 곳
궁둥이 : 엉덩이

최후가 지닌 두 얼굴
끝 : 마지막

새롭다고 다 새것은 아니다
새 : 새로운

붉은 단풍이라야 곱다
붉다 : 빨갛다

있는 그대로, 내 느낌대로
가득하다 : 그득하다

뽑는 쪽에 힘이 있다
고르다 : 뽑다

양은냄비와 무쇠솥
기쁘다 : 즐겁다

다한 일, 못 다한 일
끝내다 : 마치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두 가지 방법
입다 : 걸치다

사소한 일까지 결심할 필요는 없다
마음먹다 : 결심하다

있다가도 없는 것, 늘 있는 것
가지다 : 지니다

격식과 친근감 사이
감사하다 : 고맙다

인내에도 종류가 있다
참다 : 견디다

부서지기 쉬운 것은 쪄야 한다
삶다 : 찌다

뜨겁게 먹고 따뜻하게 지내자
데우다 : 덥히다

평범과 비범 사이
나다 : 태어나다

꺼진 불을 또 봐야 소용없다
다시 :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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