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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자연과 마음, 수신과 성찰, 세상 사는 법도에 관한 금과옥조의 지혜를 담은 중국 고전의 걸작 채근담을 다시 풀어쓴 책. 처세와 안분지족의 지혜가 녹아 있는 이 책을 통해서 처세의 지혜와 여유, 즐거운 삶을 얻게 된다. '우수한 가치'를 지닌 책이란 의미에서 고전의 반열에 올릴 수 있는 명저로, 이 세상을 건너는 데 귀감으로 삼을 바른 지혜를 담고 있다.

목차

사람이 당장 번뇌를 없애려고 했으면 그 자리에서 없애야 한다. 만일 따로 없앨 자리를 찾으려고 한다면 아들 딸을 모두 결혼시킨 후에도 역시 일이 남아 있는 법이다. 승도가 비록 좋다고 하나 그런 마음으로는 세속의 마음이 또한 끝나지 않으니 옛사람이 말하기를

" 이제 가서 쉬려거든 곧 가서 쉬어라. 만일 끝날 때를 찾는다면 끝날 때가 없을 것이다 "

라고 했으니 참으로 뛰어난 견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