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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한일공동연구총서>는 "과거를 직시하고 미래를 준비한다"는 기본적 인식에서 한국과 일본의 중견 연구자들이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한일공동연구포럼'의 연구성과를 모은 책들이다.
서로를 이해하는 행위는 사람들 사이의 지적 유대를 강화하며,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시대의 흐름을 거슬러 올라가 상대방의 역사를 알아야 한다. 여기에 실린 글들은 근대를 향하여 파란만장하게 전개되는 17~19세기 말의 조선조시대와 에도시대를 비교연구함으로써 서로의 역사를 보다 깊이 이해하려는 한일 역사학자들의 시도를 보여준다.

목차

한일공동연구총서 간행에 즈음하여

제1부 국가이념과 민중
제1장 조선시대 '민본'의식의 변천과 18세게 '민국'이념의 대두 - 이대진
제2장 근대 일본의 쿄코케이에 관한 고찰 - 하라 다케시
제3장 19세기 민소의 양상과 추이 : 순조대 상언ㆍ격쟁의 분석을 중심으로 - 한상권
제4장 조선 후기의 짓밝히는 '민의' : 왕족ㆍ외척과 관련된 산송사건에 있어서 왕의 재결을 중심으로 - 후루타 히로시

제 2부 자국관과 타국관
제5장 조선 소중화의식의 형성과 전개 : 대보단 제사의 정비과정을 중심으로 - 구와노 에이지
제6장 한ㆍ일 국학사상의 중국관과 자국관의 비교 : 신채호와 모토오리 노리나가의 반중화론을 중심으로 - 유근호
제7장 '우리'와 '타자' : 스테이티즘ㆍ내셔널리즘의 형성요인 - 미타니 히로시
제8장 『藩論』의 변화 담론 구조

제3부 한국과 일본 : 세계인식과 '개국'
제9장 사상문제로서의 '개국' : 일본의 경우
제10장 조선주자학 : 그 규범성과 역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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