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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중앙일보 의학전문기자. 국내 최초의 의사출신 전문기자인 홍혜걸 기자가 쓴 건강 이야기책.

월간 (emerge 새천년)에 1999년 9월 창간호부터 2001년 12월 호까지 저자가 쓴 글을 모아 만든 책이다. 기자답게 근거가 박약한 가설이나 선정적이며 상업주의가 깔려있는 주장은 일절 배제하고 충분한 근거자료를 제시하며 쓰여졌고 사람들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문체와 주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진단과 치료 등 구체적인 질병 정보들은 배제하고 첨단의학과 생명윤리 등 최근 핫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는 물론 의료계의 돌아가는 이야기, 언론과 제약회사의 속사정 등 일반적인 건강정보 이외의 내용까지 두루 다루고 있다.

목차

1. 질병 제대로 보기
군밤 한 알과 식도정맥파열
아프진 않지만 괴로운 '기능성 장애'
오부치 전일본총리의 뇌졸중 비가
비만 : '뚱뚱'보다 '배불뚝'이 문제
무콘돔 에이즈 확률은 25만분의 1(?)
광우병: 제2의 에이즈

2. 의학상식 다시보기
밀레니엄 건강 10계명
행복을 주는 알약, 해피메이커
질환별로 짚어보는 화제의 신약
명의 쇼핑과 주치의 제도
바이오 벤처와 건강보조 식품

3. 우리시대특징 보기
누가 현대의학을 좌우하는가
인터넷 의료시대의 비전
20세기는 성의 세기
생명과학 전성시대
생명과학 질주, 신호등이 없다
과학 선동주의의 함정
한, 일 평균수명 차이가 부끄러운 이유
지놈 Genome이 뭔놈이여?

4. 의료정책 깊이보기
의료대란 : 우리들의 일그러진 자화상
배춧잎에 환장한 의사놈들?
의사되기를 포기하려는 젊은 의사들의 고뇌
적은 돈 들이고 많은 생명 구하기

5. 언론보도 뒤집어 보기
암치료 특정기사, 썩은 동아줄일 수도 있다
정신병 편견과 언론의 센세이셔널리즘
인공심장 논란 : 누워서 침 뱉기
의학전문기자 : 선생이 놈이 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