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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로잡힌 영혼
저자 : 마르셀 라히니 라니츠키
출판사 : 빗살무늬
출판년 : 2002
ISBN : 8995233338
책소개
이 책은 "현대 독일을 대표하는 저명한 문학평론가"이자 '문학의 제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마르셀 라이히-라니츠키의 회고록이다. 그러나 이렇게 소개를 한다 해도 한국인들은 그가 가지고 있는 막강한 영향력을 실감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는 숱한 상을 수상한 당대의 평론가로 독일인들에게 큰 신뢰를 받아온 <문학4중주>라는 TV 문학비평프로그램을 13년 동안이나 진행해왔다. 슈피겔지의 표지 모델로 여러번 등장하였으며, 그의 생일날에는 뉴스에서 그를 인터뷰하고 뉴스가 끝나자마자 특집 다큐멘타리를 내보낼 정도이다.
이 책에서 라니츠키는 자신의 전 인생을 회고하며 문학에의 열정과 사랑이 자신을 어떻게 인도해 왔는지 이야기한다. 간결, 단순, 명료, 평이함, 신랄함을 모토로 하는 그의 비평관에 입각해 독일과 유럽의 문학, 예술을 논하고 있다. 자신의 비평관처럼 독자를 즐겁게 해 주는 책으로 간결하고 속도감있다. 저자 자신의 생애와 당대의 문화계가 총 망라되어 있으며, 독일에서 53주 동안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책이다.
부록으로 독일문학 인물사전이 수록되어 있는데 해당 인물의 저서는 물론 번역현황까지 밝혀놓아 유용하다.
목차
제1부 (1920∼1938)
당신은 도대체 어느 나라 사람입니까
사랑에 빠지다
영혼을 위한 시집
문자에 대한 경외감
실패로 끝난 인종학 수업
동시다발적 연애사건
연극, 가장 아름다운 도피처
행복한 아픔
옆방으로 난 문
보이지 않는 짐을 들고서
제2부 (1938∼1944)
시(詩)와 전쟁
사냥의 즐거움
고인(故人)과 그의 딸
전염병 통제구역에서 게토로
어느 미치광이의 넋두리
음악이 사랑의 양식이라면
사형선고와 비엔나 왈츠
지식인, 순교자, 영웅
생사를 가르는 채찍
질서, 위생, 규율
뜻밖에 피어난 이야기 꽃
제3부 (1944∼1958)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쏜 총
라이히에서 라니츠키로
브레히트, 제거스, 후헬……
요제프 K., 스탈린 인용문, 하인리히 뵐
독일 답사 여행
당당한 콧수염을 가진 사나이
제4부 (1958∼1973)
독일인으로 인정받다
47그룹과 퍼스트 레이디
발터 옌스와 우정
문학은 나의 삶
카네티, 아도르노, 베른하르트 외
‘풀버뮐레’와 계산기
제5부 (1973∼1999)
검은 양복을 입은 영빈
시(詩)에게 작은 길을 내주자
천재는 일하는 시간에만 천재다
마법사 가족
막스 프리쉬 또는 유럽 문학의 화신
예후디 메누힌과 〈문학 사중주〉
요아힘 페스트, 마틴 발저 그리고 ‘금지기간 해제’
꿈이야
감사의 글
부록
어느 비평가의 삶, 문학, 사랑 그리고 독일 이야기
마리세 라이히-라니츠키 연보(年譜)
인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