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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당대의 건축가를 통해 건축에 대해, 그리고 건축이 품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동시에 저자 자신의 아픔과 애정이 깃든 건축과 건축쟁이에 대한 연가이자 찬가를 표현한다. 건축 비평계에서는 드문 시공 경력자이기도 한 저자는 감동을 강요하지도 않고 그저 현상이자 생활 공간으로써 건축을 보여줌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여러 제약 하-건축주, 건축 법규, 예산-에서 만들어진 건축물에 대한 색다른 감상법을 일깨우게 한다.

목차

명지대학교 건축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김중업의 작품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9년부터 〈건축과 환경〉의 편집차장을 지내면서 다수의 번역서 발행에 참가했으며, 《김원건축작품집》, 《정림작품집》, 《김인철건축작품집》 등을 제작하기도 했다. 1994년부터 건축시공자로 변신하여 수십 개의 작품제작에 관여하다, 2000년 월간 〈플러스〉 편집장으로 복귀했다. 2001년 잠시 포천 배상면주가 상주감리를 보다가, 2002년 건축평론가로 복귀했다. 현재 택시운전을 하면서 열심히 글을 쓰고 있다. 끊임없이 변신하는 그가 앞으로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에 대해서는 자신도 모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