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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2005년 8월 9일은 히로시마 원폭 투하 60주년이 되는 날이다. 주인공 사다코는 1945년 히로시마 원자폭탄 폭발 당시에 피폭되어 백혈병에 끊임없이 시달리다가 세상을 떠난 실제 아이로, 삶에 대한 희망과 의지를 학 천마리에 접어 고이 모았던 감동 실화의 주인공이다.

크게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뉘는 책은 전반부에서는 원폭투하 당시 복무했던 미군들의 일상을 중심으로 하여 2차대전의 참상을 풀어 나가고, 후반부에서는 원폭 이후 살아남아 백혈병과 싸우는 아이 사다코의 눈물어린 이야기를 보여준다. 중반부에서 원폭을 떨어뜨리는 미군 장교들의 심리와 피폭당한 일본 시민들의 현장 묘사로 핵무기의 위험성을 극도로 드러내고 있다.

목차

희미한 소리의 정체
누이동생 사다코, 그리고 시게오 오빠
이웃집 할머니의 꿈
평화로운 거리
섬을 찾아온 낯선 사람들
숨막히는 순간들
죽음의 상자
시골로 보내지는 아이들
히로시마와 맨해튼 프로젝트
식략을 배급받는 날
B-29 '에놀라 게이'
하늘이 무너지던 날
너무나 다른 풍경들
악마의 발명품
사다코의 용과 생명의 꽃망울
사랑하는 가족
암시장의 무법자
할아버지의 연
종소리
돌아온 사다코의 용
사랑하는 오빠와 자전거 경주
엄마의 눈물, 아빠의 슬픔
작은 새와 종이학
나는 네 친구야
천 마리 종이학
옮기고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