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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은 소시민을 지향하는 고등학생인 명탐정 콤비 고바토와 오사나이, 그리고 친구 겐고까지 세 사람을 주인공으로 하는 ‘소시민’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다. 이들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의 봄철 한 계절의 이야기를 담은 《봄철 딸기 타르트 사건》의 후속작으로, 고교 2학년 여름방학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사나이는 고바토와 여름방학 동안 우리 도시의 맛있는 디저트 가게를 순례하기로 하면서, 맛있는 디저트 가게 ‘베스트10’을 표시한 지도 ‘오사나이 스위트 섬머 셀렉션’을 내민다. 베스트10의 한 제과점에 가기로 한 날 오사나이는 약속장소에 나가는 대신 고바토에게 문자를 남기고, 고바토는 지도를 꼼꼼하게 살펴보면서 샬로트를 혼자서 사오게 된다. 몇 차례 이런 일이 반복되면서 고바토는 차츰 지도에 익숙해지는데, 어느 날 오사나이가 유괴되고 곧바로 그녀에게서 알쏭달쏭한 휴대전화 메시지가 도착한다. 고바토는 ‘오사나이 스위트 섬머 셀렉션’에 근거하여 이 SOS를 해독해서 오사나이를 구해내야 하는 것이다. 오사나이는 자신이 유괴될 것을 미리 알고, 지도를 준비했던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