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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함께 있을게 (웅진 세계 그림책 20)
저자 : 볼프 에를브루흐
출판사 : 웅진주니어
출판년 : 2007
ISBN : 9788901072845
책소개
“죽는 게 뭐야? 죽으면 어떻게 돼?”
어느 날 문득, 아이가 질문할지도 모릅니다. 어떻게 답해주면 좋을까요? 난처해하지 마세요. 모른 채 하지 마세요. 어렵고 무서운 이야기가 아닙니다.‘죽음’은 생명처럼 가장 진실한 우리 삶의 한 부분입니다. 죽음에 대한, 가장 솔직하고 용감한 그림책입니다.
표지에서부터 한참을 머무르게 된다. 가느다란 목을 쳐들고 온몸이 굳은 듯 꼿꼿이 서서 하늘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 오리 한 마리. 왜 저러고 있을까?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저 위에 뭐가 있나? 2006년 ‘어린이책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안데르센 상 수상 작가, 2007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선정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 여기 명실상부 당대 최고의 작가 볼프 에를브루흐의 신작을 소개한다. 매우 심각하고 철학적인 주제를 놀랄 만큼 뛰어난 상상력과 독창성으로 형상화 해냈던 전작들처럼, 그는 이번 작품 <내가 함께 있을게>에서도 결코 만만치 않는 주제를 풀어놓는다. 바로 ‘죽음’이다.
목차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볼프 에를브루흐는 1948년 독일 부퍼탈에서 태어나 에센의 폴크방 조형학교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했다. 학교를 졸업한 후 오랫동안 광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면서 ‘에스콰이어’ ‘뉴욕’ ‘슈테른’ 같은 세계적인 잡지에 그림을 그렸다. 1980년대부터 어린이책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해 1985년 그림을 맡은 첫 책 <날고 싶지 않은 독수리>를 출간했다. 1993년 <아빠가 되고 싶어요>로 독일 아동문학상 그림책 부문을 수상했고, 2003년 <생각을 만드는 책>으로 독일 청소년 특별문학상, 구텐베르그 상을 수상했다. 이후 2004년 <커다란 질문>으로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라가치 상을 수상했으며, 2006년 그림책 부문의 노벨상이라 일컬어지는 국제안데르센 상 수상 작가로 선정되는 등 그림책 작가로서 주요한 상을 다수 수상했다. 그의 작품은 독일뿐 아니라 많은 나라들에 소개되어 폭넓게 사랑 받고 있으며, 작품 활동 외에 대학 교수로도 재직하면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그의 작품은 유머와 재치가 가득한 그림뿐만 아니라, 다소 어려울 수도 있는 철학적 주제를 놀랄 만큼 뛰어난 상상력과 구성력으로 구현하는 것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국내에 출간된 작품은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날아라, 꼬마 지빠귀야> <못생긴 다섯 친구> <처음에는 아무것도 없었어> <커다란 질문> <생각을 만드는 책>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