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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아들이죽었습니다
내아들이죽었습니다
저자 : 오쿠노슈지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출판년 : 2008
ISBN : 9788901080208

책소개


“아이가 죽은 그날, 나도 죽었다”

1997년 일본 고베에서 14세 소년이 초등학생을 잔인하게 죽인 엽기적인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프로 저널리스트인 오쿠노 슈지는 이 사건을 계기로 30년 전에 있었던 유사한 사건을 알게 되었고, 당시 미성년자였던 가해자 소년의 행방과 피해자 유족을 덮친 비극을 세밀하게 추적하였다. 저자는 사건이 일어난 지 수십 년이 흐른 지금도 절절한 피해 가족들의 고통과 충격적인 가해자의 행방을 충격논픽션『내 아들이 죽었습니다』에 담았다.

30년이 흘러도 끝나지 않는 악몽, 히로시 가족의 이야기

30년 전 1969년 가가미 히로시는 창한 봄날 학교 근처 진달래밭에서 평소 장난치며 지내온 같은 반 A군에게 총 47군데를 칼로 난자당한 채 죽임을 당했다. 그러나 A군은 반성의 여지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미성년자이기에 소년법에 따라 소년원으로 송치되고 3년 후 출소한 후 행방이 묘연해진다. A군은 후에 변호사로 성공하지만, 사건은 피해자의 가족들에게는 여전히 크나큰 상처로 남아 있다.

범행 당시 15세였던 히로시 사건의 A는 당시 일본 소년법 조항에 따라 형사 처벌을 받지 않았다. 이 조항으로 인해 A는 살인자라는 범죄 경력은 소년원을 출소한 시점부터 사라지고, 새로운 인생을 출발할 수 있었다. 과연 우리 사회와 법이 지키고자 하는 정의가 과연 무엇인가? 가해자의 인권을 지키는 것에 치중하여 정작 피해자의 권리엔 소홀한 것이 아닌가? 저자는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들이 예비된 성인 범죄자로 방치되고 있지는 않은지 우리 사회는 다시 한 번 경각심을 갖고 대안을 모색해 보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목차


프롤로그 ┃ 죽은 아들을 만나러 가다
┃1┃ 진달래 꽃밭의 두 소년
┃2┃ 살기 위해 지울 수밖에 없는 기억
┃3┃ 어둠에 얼어붙은 집
┃4┃ 끝나지 않는 악몽
┃5┃ 뜻하지 않은 곳으로의 여행
┃6┃ 그래도 삶은 이어진다
┃7┃ 어둡고 긴 터널 속을 지나며
┃8┃ 그저 평화롭게 살고 싶을 뿐
┃9┃ 고통에 중독되다
┃10┃가슴에 묻은 얼룩 같은 상처를 지울 수 있을까
┃11┃소년 A의 잔인한 변신
┃12┃가슴에 칼을 품고
에필로그 ┃ 그들의 고통을 세상이 이해하게 되기를
옮긴이의 말 ┃ 40년 전 사건이 우리에게 남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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