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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상상초월 오감만족 호러 판타지 바이러스
온다 리쿠가 들고 온 초감각 소설
듣도 보도 못한 몹시 새롭고 별난 이야기들의 대향연!

학원소설에서 미스터리, 판타지, 호러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독특한 작품을 선보이며 독자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작가 온다 리쿠. 그녀가 평범한 사람들은 상상도 하지 못할 기발한 소재의 이야기들을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로 그려 내었다. 돌로 된 거대한 손이 자라는 이상한 마을로 여행을 가는 부부를 둘러싼 오싹한 이야기, 매일 주사위를 던져가며 하루의 진로를 결정하는 소녀들의 이야기 등 이 작품집에 수록된 열 다섯 편의 단편들은 독자들에게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자극적인 쾌감을 선사한다.

특히 이 작품집에 실린 열다섯 편의 소설은 작가가 그동안 막대한 영향을 받았다고 말해 온 환상 문학의 대가들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쓴 작품들로, 셜리 잭슨, 로버트 세클리, 잭 피니, 찰스 버몬트, 존 콜리어 등이 쓴 기괴한 단편에 직접적인 뿌리를 두고 있다. 때문에 이 작품집은 작품 하나 하나가 농축하고 있는 상상력과 스타일 뿐만 아니라 작가 온다 리쿠가 뿌리 내리고 있는 기발한 영감의 세계의 실체에 다가설 수 있다는 점에서도 독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작품집이 될 것이다.

목차

관광여행
스페인의 이끼
나비사와 봄, 그리고 여름
다리
뱀과 무지개
저녁식사는 일곱 시
틈
당첨자
달팽이 주의보
당신의 선량한 제자로부터
엔드 마크까지 함께
계속 달려라, 한 줄기 연기가 될 때까지
주사위 놀이
생명의 퍼레이드
야상곡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