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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작가
저자 : 박상우
출판사 : 시작
출판년 : 2009
ISBN : 9788901097855

책소개


"작가로 살아온 지 20년,
나는 작가를 먼저 말하고 소설을 나중에 말하는 책을 쓰고 싶었다."


1999년에는 「내 마음의 옥탑방」으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소위 1990년대 작가군 중 가장 왕성한 창작 활동을 했던 작가 중 하나였던 소설가 박상우의 문학과 인생이 한데 어우러져 하나의 문학적 결실을 맺은 책이다. 『작가』에서 소설가 박상우는 작가 인생 20년을 넘어서면서 행간 속에 파묻혀버린 작가의 실체를 작가 공간과 창작 공간을 통해 끄집어낸다. 누구도 말해주지 않았던 작가의 삶과 실체, 그리고 작가가 되는 길. 이 책은 ‘작가’에 대한 주제 산문집이며, 문학으로서, 인생으로서 글을 쓰는 모든 사람들에게 바치는 글이다.

일반인들에게는 소설만 보일 뿐 작가의 삶은 보이지 않는다. 작가의 삶은 문학의 본질을 구성하지만 소설의 이면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 것이다. 저자는 현재의 소설이 단순히 기술의 산물과 테크닉 구사의 대상이 되어버린 것에 아쉬움을 표하며, 박상우는 인간으로서의 삶은 작가의 삶과 창작자로서의 작가의 역할에 대해 준엄한 자기 반성을 먼저 시도한다. 바탕이 없는 일은 오래 가지 못하니 자세의 중요성부터 깨우쳐야 한다는 뜻이다. 자세를 갖추지 못하면 제대로 된 작가의 길을 가기 어렵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 책은 작가 지망생과 작가, 그리고 문학과 혼연일체가 된 작가의 삶을 통해 진정한 작가의 실체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 연후에 소설의 독법과 소설의 작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_작가를 먼저 말하고 소설을 나중에 말하는 이유

제1부 작가 공간

작가 지망생을 위하여
1. 대한민국에는 작가 지망생이 많다 | 2. 작가에 대한 환상을 깨라 | 3. 왜 쓰려고 하는가 | 4. 적당히 해서는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다 | 5. 작가적 소양 갖추기 | 6. 준비하라, 이제 시작이다

작가의 일생에 대하여
1. 작가, 낯선 어둠의 탄생 | 2. 문학은 나에게 무엇인가 | 3. 나는 무엇을 쓸 수 있는가 | 4. 나는 전업인가, 무직인가 | 5. 막막한 항해, 언제까지 어떻게 견뎌야 하나 | 6. 장편으로서의 욕망, 욕망으로서의 장편 | 7. 첫 소설집, 그리고 갱신의 필요성 | 8. 작가와 작가 사이의 친분과 교류 | 9. 작가의 자기 관리에 대하여 | 10. 창의적인 출판 프로젝트 | 11. 술, 즐겁게 마시고 유익하게 활용하라 | 12. 살아남은 작가들, 살아남는 작가들

작가를 넘어, 문학을 넘어
1. 나는 왜 문학을 하는가 | 2. 작가로 평생 사는 일의 어려움 | 3. 명색작가, 퇴물작가, 영생작가 | 4. 인간과 인생, 그리고 작가 | 5. 문학으로 살고 문학으로 죽은 작가들 | 6. 21세기, 문학의 존재증명 | 7. 인간의 끝, 인생의 끝, 소설의 끝, 작가의 끝

제2부 창작 공간

소설입문_소설에는 이론이 없다
1. 스토리와 플롯의 차이 | 2. 소설의 문장―서술, 묘사, 대화 | 3. 문학과 학문의 차이 | 4. ‘쓰다’와 ‘짓다’의 차이 | 5. 작가는 천사도 아니고 악마도 아니다 | 6. 소설, 나를 넘어 다른 나에게로 가는 길

소설독법_읽으면서 배워라
1. 소설의 키워드 찾기 | 2. 소설의 줄거리를 요약해보라 | 3. 문체를 감상하라, 문체가 곧 작가이다 | 4. 읽은 소설을 갈무리하고 활용하라

소설작법_소설은 쓰는 게 아니라 짓는 것이다
1. 소설을 소설답게 만드는 요소 | 2. 내용이 먼저인가 분량이 먼저인가 | 3. 세 가지 질문 : 무엇을what / 왜why / 어떻게how | 4. 소설의 화자, 소설의 시점 | 5. 집필과정, 집필자세 | 6. 소설의 시작, 소설의 끝 | 7. 소설의 흐름에 대하여 | 8. 소설의 문장에 대하여 | 9. 소설의 제목에 대하여 | 10. 소설이 끝났다, 그러므로 다시 써야 한다 | 11. 즐기면서 써라, 즐기지 못하면 노예가 된다 | 12. 등단 준비, 등단작 만들기

에필로그_작가와 창작의 여정은 어디까지인가

작가후기_나의 문학인생에 대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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