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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마음의 쉼표
<strong>마음의 쉼표
저자 : 도종환
출판사 : 프레시안북
출판년 : 2010
ISBN : 9788901105512

책소개


깊은 산 그림자 아래서도 곧 다가올 봄볕 읽어내는
부드럽되 곧은 시인의 곰삭은 깨달음


부드러우면서도 곧은 시인 도종환이 성찰의 힘을 믿는 이들,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보내는 산방엽서를 모았다.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담고 있는 그의 글은 쉼 없이 달려온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오늘과 또다른 내일을 희망으로 바라보게 한다. 돌아보되 나아가며, 머물되 흘러가는 인생의 이치를 담은 시인의 성찰과 사색을 만날 수 있다.

수년 전에 도시 생활을 접고 산속으로 들어간 저자는 자신이 가진 것을 내어주는 자연의 사랑과 너그러움을 통해 자신만을 위한 삶을 넘어 함께 배려하고 나누는 삶의 기쁨을 깨달았다. 이러한 깨달음을 담은 이 책은 하루를 정신없이 살아가는 이들에게 잠시 숨을 고르고 쉬어가라고 권하는 한 칸의 여백이다. 쉴 때 쉴 줄 아는 사람이 인생의 박자를 잘 맞추어 가는 사람이 될 수 있기에,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삶을 보다 넉넉하게 만드는 마음의 쉼표가 될 것이다.

목차


책 앞에

1. 어디에 계시는지요, 젖은 꽃잎 같은 그대는
누구일까요|냉이꽃 한 송이도 제 속에서 거듭납니다|민들레 뿌리|이치는 마음에 있다|섬기고 공경할 사람|자족에 이르는 길|꽃 소식|고맙고 대견한 꽃|내비게이션에 없는 길|바다로 가는 강물|입을 여는 나무들|화개 벚꽃|참는다는 것|만족과 불만|용연향과 사람의 향기|편안한 마음|어린이라는 패러다임|어머니|찬란한 슬픔의 봄|모과꽃|부처님 말씀|스승의 자리|절하며 가는 길|등|가장 큰 재산|젖은 꽃잎|잊을 수 없는 밤

2. 가장 뜨거울 때도 꽃은 오히려 조용히 핍니다
여린 가지|좋은 사람|창의적인 사람|행복한 사람|여름 예찬|개울과 바다|매미|우리도 촛불이다|목자|목민관이 해야 할 일|임숙영의 책문|권력의 꽃|쑥갓꽃|마음|더 기다리는 우리가 됩시다|우기|모기 이야기|병은 스승이다|권정생 선생의 불온서적|이해인 수녀님께|박달재

3. 아낌없이 버리기로 결심하면서 나무는 생의 절정에 섭니다
밤길|귀뚜라미|고흐에게 배워야 할 것|가을 엽서|무엇이 소중한가|여백|단풍 드는 날|벌레 먹은 나뭇잎|안네 프랑크의 일기|은행나무 길|「보왕삼매론」이라는 양약|가을 오후|떨어지는 법|통곡의 집|카지노 자본주의|11월의 나무|소쩍새 우는 밤에

4. 세상을 따뜻하게 하는 것은 사람의 온기입니다
초겨울|따뜻한 사람의 숨결|겨울 준비|학의 삶과 닭의 삶|눈|따뜻한 상징|노여워하지 않는 삶|예수님이 오신 뜻|겨울 기도|첫새벽|화이부동|세 가지 즐거움|군고구마|자작나무|세한도|설날|산맥과 파도|흐린 하늘, 흐린 세상|불타는 도시, 서울을 바라보며|겨울나무|당신의 오늘 하루는 어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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