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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에게 일이란 무엇인가 (비즈니스 정글보다 더 위험한 스위트홈에 대하여)
여자에게 일이란 무엇인가 (비즈니스 정글보다 더 위험한 스위트홈에 대하여)
저자 : 레슬리 베네츠
출판사 : 웅진윙스
출판년 : 2010
ISBN : 9788901116341

책소개


여자에게 '일'이란
행복의 젊음을 유지시키는 '보톡스'같은 존재


왜 여자는 결혼하면 일을 그만두고 싶어하는 걸까? 직장일과 가사일을 병행하는 것은 물론 힘들다. 30대 골드미스는 스스로 결혼을 보류하고 있고, 20대 88만 원 세대는 적극적으로 '취집'을 꿈꾼다. 그러나 수많은 여자들이 전업주부가 된 뒤, 남편에게 용돈을 함부로 써대는 중학생 아들 취급을 받고 있다는 사실과 더 이상 자신을 찾지 않는 아이들 앞에서 좌절한다는 사실은 철저히 숨긴다. 이 책은 구직에 어려움이 있거나, 직장생활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결혼을 도피처로 여기는 미혼여성들의 뒤통수를 후려친다.

이 책은 착한 아내, 좋은 엄마라는 허상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어, 출간 당시 신전통주의가 만연해 있던 미국에서 전업주부 vs. 일하는 여성으로 대립구도를 이루며, 센세이셔널한 논쟁 속에서 베스트셀러가 됐다. 행복의 조건은 무엇일까? 인지심리학의 선구자 마틴 셀리그만은 '선택권을 가진 상태에서 결정을 내리는 것'이라고 했다. 즉 누군가에게 의지하지 않고 자신의 운명에 대한 통제권을 쥐는 것은 행복의 필수요소다. 일은 여자에게 자기 인생의 주인이 되게 해준다. 이젠 돈 벌어오는 여자를 원하는 남자를 통속적이라고 비난할 수만은 없다. 일을 한다는 것은 새로운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는 뜻이고, 인생의 주인이 되어 에너지 넘치는 삶을 살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저자가 이 책을 집필하기 위해 인터뷰한 각계각층의 사례를 통해 경제적 자립 없이는 결혼 역시 영원한 안식처가 될 수 없음을 도발적으로 까발린다. 아이 옆에 엄마가 있어야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가질 거라는 착각, 남편이 영원히 자신을 책임져줄 거라는 착각, 형편만 된다면 전업주부로 살아도 부부관계에 아무 문제가 없을 거라는 착각이 얼마나 위험한지 경고하며 여자들이 왜 계속 일을 해야 하는지를 역설한다.

목차


바치는 글 | 새로운 세상으로 발을 내딛는 여자들에게
옮긴이의 글 | 전업주부의 삶도 행복할 것이라는 통념을 뒤집는 도발적인 책
프롤로그 | 여자가 경제적 자립을 포기할 때 생기는 불행에 대하여

제1부 스스로 자신의 삶을 포기하는 신종 아내의 등장

1. 과거로 가버린 여자들 “일과 살림을 함께하는 건 힘들고 기운 빠지는 일이에요”
결혼은 현실의 도피처가 아니다 | 가정과 직장의 선택, 왜 여자만 갈등할까? | 우물 안 삶의 현실을 바로 보라

2. 강요당한 퇴직 “내가 관두는 게 맞다고 생각했어요”
결혼과 함께 퇴직을 강요하는 사회 | 가정을 위해서라는 말 속의 진심 |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설계하라

3. 경제적 무능은 죄 “남편이 나를 떠났어요,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하죠?”
남편이 당신을 지켜줄 거라는 착각은 집어치워라 | 누구나 이혼할 수 있다 | 경제적 자립 없이 인생의 주인이 될 수 없다

4. 직장으로 복귀하기 “어떻게든 먹고 살겠지라는 생각은 순진했어요”
너무 쉽게 일터를 떠나버린 여자의 뒤늦은 후회 | 사회는 당신을 기다려주지 않는다 | 긴 호흡으로 삶을 바라보라

5. 15년 패러다임 그후 “아이는 생각보다 빨리 자라더군요”
당신이 엄마로만 사는 건 아니다 | 시간이 지나면서 엄마의 역할은 달라진다 | 모든 엄마가 전업주부일 필요는 없다

6. 일과 가정, 완벽이 아닌 조화를 “아무것도 제대로 해내는 게 없는 것 같아 우울했죠”
반쪽자리 삶에 안주하지 마라 | 워킹맘,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부터 버려라

제2부 일을 그만두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7. 일하는 여자가 충만한 삶을 산다 “일이 주는 기쁨은 생각보다 컸어요”
일은 행복한 결혼생활에 도움이 된다 | 당신의 창조적 에너지를 집 안에 가두지 마라

8. 여자도 돈을 벌어야 하는 이유 “남편은 날 용돈을 함부로 써버리는 아이 취급했어요”
신은 자기 수입이 있는 아내에게 축복을 내린다 | 일하지 않는 아내는 남편에게 붙어사는 기생충과 같다

9. 결혼은 인생의 파트너를 얻는 것이다 “새로운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아내를 원해요”
부부가 함께 일해야 더 많이 소통할 수 있다 | 남편과 아내 사이에도 균형이 필요하다

10. 스트레스의 원인은 직장이 아니라 가정에 있다 “정글 같은 직장만 그만두면 행복할 줄 알았어요”
오후 5시가 되면 워킹맘의 혈압은 올라간다| 아이와 남편에게 미안해하지 마라

11. 일하는 엄마는 나쁜 엄마가 아니다 “‘엄마 없어 슬펐니?’는 옛말, 이젠 내가 있으면 답답하대요”
열심히 사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줘라|쿠키 굽는 엄마 돈 벌어오는 엄마

12. 공백 있는 아줌마를 써줄 직장은 많지 않다 “능력이 되니까 두렵지 않았어요, 그런데…”
일과 가정, 그 복잡함을 즐겨라 | 일터에 남아 여성의 목소리를 내라 | 누구도 대신해주지 않으니 직접 얻어내라

13. 결혼은 삶의 전부가 아니라 일부분이다 “아이들이 다 크니, 난 할 일이 없었어요”
빈둥지증후군, 전업주부의 슬픈 현실 | 정해진 답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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