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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애가 쓰는 인간의 조건 (어떠한 삶을 어떻게 선택할 것인가)
저자 : 김진애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출판년 : 2011
ISBN : 9788901121659
책소개
행동하는 철학자, 언제나 번뜩이고 날카로운 비판 정신으로
"현재"를 살아온 김진애가 말하는 지금, 대한민국에서 필요한 "인간의 조건"
인간은 완벽하지 않다. 그 불완전한 인간들이 모인 세계는 더욱 완벽하지 않다. 들끓고, 모순 많고, 때로 착취적이고 억압적이고 폭력적이기조차 하다. 그러나 우리는 인간의 가능성을 긍정하고, 공적 인간의 성찰과 실무를 지향하며, 우리가 사는 세계의 가능성을 여전히 믿고 싶다. 이 시대에 우리는 왜 ‘인간의 조건’을 질문해야 하는가? 우리가 사는 세계를 사랑하고 싶기 때문이다.
즉 사람답게 살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세계를 그리기 위해서다. 독일 유대계 정치철학자로서 평생 많은 고통을 당하며 ‘전체주의의 기원’에 대해 천착한 한나 아렌트, 사악한 인간세계의 폭력과 광기를 목격하고 체험하며 ‘악의 평범성’을 고발한 한나 아렌트. 그럼에도 그는 세상에 대한 사랑을 포기하지 않았고, 인간에 대한 희망을 저버리지 않았다. 이 책은 한 사상가의 위대한 저작물을 훑어내려가면서, 현재 우리가 처한 현실 정치와, 건축가로 정치인으로 살고 있는 한 여성의 삶의 궤적을 맞물려 탁월하게 해설해낸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누구나 생각하며 사는 ‘아렌티안’이 될 수 있으며, 매일매일 우리가 선택하는 것에 대해 철저한 자기만의 원칙과 기준을 세울 수 있는 철학을 배울 수 있다.
목차
프롤로그 -왜 나는 지금 ‘인간의 조건’을 쓰는가?..‘삶’의 정치학, ‘선택’의 정치학
1장. 인간의 조건...노동, 작업, 행위
한나 아렌트, [인간의 조건]과의 만남
공公과 사私,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
자연인, 전문인, 사회인 넘나들기
땀? 혼? 말 … 수고하라, 창조하라, 소통하라
‘세계 愛’(Amor Mundi)
2장. 노동의 선택...내 손으로 벌어먹고 살 거야!
내가 벌어서 먹고살 거야!
모르고 택한 ‘건축’, 축복이자 저주다
알고 택한 ‘도시계획’, 참 복잡하다
가사노동과 출산 ‘labor'
박경리의 ‘재봉틀’과 고추농사
워킹 푸어(Working Poor)
3장. 작업의 선택...왜 나는 일하는가?
Stay hungry, stay foolish!..스티브 잡스가 선택한 말
탐욕, 부패, 허영과의 싸움
MIT에서 깨달은 세 가지
왜 나는 4대강 사업에 열정적으로 반대하는가?
"타임"지는 왜 날 ‘21세기 리더’로 지목했을까?
창조를 위한 신의 법칙 아홉 가지
4장. 행위의 선택...무엇이 내 맘에 불을 지르는가?
트위터를 하면, 뻥 뚫리는 것 같다
왜 나는 언제나 빚진 마음인가?
왜 나는 분노하는가?
왜 나는 서러운가?
이화여중?고에서 배운 ‘기독교 정신’, 모독하지 말라
엄마에게서 전해 받은 ‘측은지심’
창업해보라, 출마해보라, 낙선해보라
노무현 대통령 땜에 ‘배리다’?
5장. ‘인간의 조건’을 지키기가 너무 힘들다
국회의원이라는 ‘혐오 그룹’에 속해보니
나는 ‘웡크(wonk)’다!
국회에는 노동이 없다, 작업이 없다, 행위가 없다
내가 잘 모르는 ‘돈’ 이야기
내가 잘 모르는 ‘권력’이야기
이정희 의원이 ‘롤 모델’인 이유
‘인디, 프리, 언더’로 살아남을 수 있을까?
6장. 정치란 우리 인생에 대한 것
미드 "웨스트 윙"의 정치 이야기
연설은 ‘시’가 되고 ‘노래’가 된다
노무현 대통령에게서 ‘나’를 보는 심정
이명박 대통령이 준 깨달음에 대해서
‘박근혜’는 ‘서혜림’이 아니다
‘막차 노무현’ vs. ‘OB 이명박’
‘인물의 정치’가 아니라 ‘팀의 정치’로!
오바마의 ‘운동으로서의 정치’
시민운동가, 박원순 서울시장이 탄생했다!
‘인간의 조건’으로서의 정치
에필로그- 그리하여, 어떠한 ‘삶’을 어떻게 ‘선택’할 것인가?
추천의 말-작은 인간, 김진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