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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패러독스 - 기발한 상상력과 통쾌한 해법으로 완성한 경제학 사용설
경제학 패러독스 - 기발한 상상력과 통쾌한 해법으로 완성한 경제학 사용설
저자 : 타일러 코웬
출판사 : 랜덤하우스코리아
출판년 : 2008
ISBN : 9788925517209

책소개


일상의 순간순간 더 나은 결정을 내리는 데 경제적 사고가 어떤 도움이 될 것인가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자기계발적’ 성격의 경제교양서. 이 책의 저자 타일러 코웬은 탁월한 경제학자이자 문화 평론가, 레스토랑 평론가, 그리고 세계 최고의 블로거이고, 이처럼 다양한 면모가 이 책에 모두 드러난다. 세계 각국의 문화, 예술, 요리, 생활상에 대한 박학다식한 재담을 통해 이 책의 논의는 단숨에 경제학의 울타리를 넘어선다. 타일러 코웬은 늘 논쟁과 찬사를 불러일으키는 특유의 방식으로 경제학과 일상생활, 인문학과 상식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든다.

최근 경제학을 일상에 적용하거나 일상의 예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한 경제교양서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다. 하지만 저자는 이 책의 프롤로그에서 그런 책들의 위험성을 지적하면서, 현실 속의 사람들에게는 이해타산을 따져야 할 때와 계산을 아예 접어야 할 때를 구별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고급음식점에서 어떤 메뉴를 주문해야 본전을 뽑을지에 대한 다양한 모색이나, 고문을 받을 때 진실을 말하고 있다고 상대방이 믿게 하는 방법, 미술관에서 다리품을 덜 팔고 효율적으로 관람하는 방법 등 다채로운 일상사에 대해 자유분방한 문체로 풀어내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 경제학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까

제1장 보상과 처벌로 세상을 움직이는 방법
금전적 보상과 처벌은 언제 효과가 있을까? 자녀에게 설거지를 시키려면, 자동차 판매원에게 더 많은 자동차를 팔게 하려면, 외교관들이 주차 위반을 덜 하게 하려면, 우리는 어떤 인센티브를 어떻게 적용해야 할까?
제2장 인센티브의 함정
보상과 처벌을 잘못 사용하면, 자신의 삶을 스스로 통제한다는 사람들의 자부심을 훼손시켜 오히려 역효과를 유발한다. 치과의사와 모로코의 관광 가이드에게서 더 나은 서비스를 받기 위한 인센티브는? 지긋지긋한 회의에서 해방되기 위한 인센티브의 득과 실은?
제3장 잘 먹고 잘 살기 위한 경제학
고급 음식점에서는 어떤 요리를 주문해야 본전을 뽑을 수 있을까? 빈부격차가 심한 국가들의 요리 수준이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 맛있는 음식점을 찾으려면 맛집 안내 책자보다 부동산 임대료 현황이 더 유용하다. 집에서는 어떤 종류의 요리를 만들어 먹는 것이 가장 경제적일까?
제4장 인간관계, ‘신호 보내기’의 경제학
누구나 직장 동료들에게, 친구들에게 또는 데이트 상대에게 감동을 주고 근사하게 보이고 싶어 한다. 고문을 당할 때에는 자신이 진실을 말한다고 상대방이 생각하도록 만들어야 할 것이다. 자신이 남에게 어떻게 보이는가는 단순히 옷차림이나 신체 상태, 언변만이 아닌, 자신이 보내는 모든 신호의 총체이며 얼마나 상대방에게 맞춰 신호를 보낼 줄 아는가에 좌우된다.
제5장 위험하면서도 필수적인 자기기만의 기술
사람은 타인이 계속 자신을 지켜보고, 평가하고, 또 비난하고 있다는 사실을 무시할 수 있기 때문에 우울증에 걸리지 않고 살 수 있다. 자기기만을 전반적인 완충 장치로 유지하되, 가끔은 냉혹하게 자신을 평가하라.
제6장 문화예술 향유의 경제학
오늘날 가장 희소한 것은 더 이상 물질적인 것이 아닌 경우가 많다. 원본 그림을 구매하는 것은 제외하고, 대부분의 문화 관련 경험에 소요되는 비용은 놀랄 정도로 저렴하다. 대도시 인근에 살고 인터넷 연결망을 가지고 있다면 특히 그렇다. 문화예술을 감상할 때, 무엇보다도 주의(attention)와 시간의 희소성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제7장 7대 죄악을 파는 시장
현대 사회에서는 돈이 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상품화하고,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인간의 욕구나 감정을 반영한 시장이 존재한다. 그러나 자신이 원하는 것들이 항상 자신에게 이로운 것은 아니다. 교만, 탐욕, 정욕, 시기, 탐식, 분노, 나태의 7대 죄악을 파는, 극단적인 형태의 시장들을 살펴본다.
제8장 어떻게 세상을 구할 것인가
콜카타의 굶주린 어린아이에게 1달러를 쥐어주는 것으로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 자선단체에 기부금을 내거나 ‘공정 무역 커피’를 마시거나 저임금의 웨이터에게 팁을 두둑하게 주는 일은 어떨까? 빈곤을 퇴치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어려운 사람들에게 돈이 아니라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에필로그 - 내 안의 경제학자와 문명의 미래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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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의 말 - 경제학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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