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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프라임 크라이시스
저자 : 브루스 E. 헨더슨
출판사 : 랜덤하우스코리아
출판년 : 2008
ISBN : 9788925530345
책소개
한국에서도 거의 매일 서브프라임 사태에 관한 기사를 읽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접한 기사에서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끔찍하고 처참한 광경이 미국 본토에서 매일 일어나고 있다. 이 책은 바로 그 ‘더 디테일하고 끔찍한’ 실제 상황과 사례들을 통해 이번 사태가 얼마나 무서운 상황인지를 간접체험하게 해준다.
이 책은 이번 위기를 살펴보기 직전, 매우 근본적인 문제를 들고 나온다. 인류가 경제활동을 시작하자마자 발생하게 되는 상황, 바로 ‘가치’의 교환이다. ‘가치교환’이란 상대방을 신뢰하지 못하면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미국이라는 나라는 ‘쉽게 벌고 쉽게 쓰기’(easy come, easy go) 성향이 급속도로 확산됨과 동시에 최고의 두뇌들이 발명해낸 21세기 금융혁신을 통해 자본이 넘쳐나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신뢰와 가치의 견고한 위상에 서서히 금이 가기 시작하면서 서브프라임 위기라는 사상 최대의 위기를 겪게 되었다고 지적한다.
이 책의 저자들은 경제학자는 아니지만 베테랑 언론인으로서 관찰, 취재, 분석, 해석에 심혈을 기울인다. 하지만 이러한 직업적 과제들을 이번 책을 통해 완벽히 추구하기는 쉽지 않았다. 그러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문제를 수박 겉핥기식으로 파악하고 있는 언론의 보도와, 그로 인한 여러 가지 소문과 논란의 진상을 정리하여 일반 독자들도 이 문제의 단순한 본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목차
추천사
머리말
제1장 위기의 근원을 찾아나서다 - 가치 훼손과 신뢰 붕괴의 역사
‘가치’란 무엇인가 / ‘돈’이란 무엇인가/ ‘신용(credit)’이란 무엇인가
제2장 보이지 않는 주범, 아메리칸드림 - 자기 집을 ‘소유’한다는 것에 대하여
아메리칸드림과 서브프라임 위기의 관계 / 미국만의 상징인가, 모두의 꿈인가?
제3장 이번 사태의 흉악범들 - 금융 브로커, 증권화, 방만한 정부의 무서운 유혹
엉클 샘이 잘못된 방향으로 이끈 것일까? / 금융의 웨딩 플래너 ‘모기지 중개인’/ 주목 받는 모기지 대출업체 / 중개인과 대출업체의 공생 관계 / 월스트리트, 변칙적 신용을 남발하다 / 정말 필요한 순간에 정부는 무엇을 했나?/ 개인의 책임도 무시할 수 없다
제4장 통계수치로 확인하는 위기 - 압류로 인해 유령도시가 생기다
‘압류’ 도미노가 일으킨 참상들/ 불공평한 ‘약탈적 대출’/ 압류가 미치는 ‘전염 효과’ / 미국 경제는 이 대규모 혼란을 극복할 수 있을까?/ 허리케인 카트리나 30만 세대 VS 서브프라임 200만 세대
제5장 해충은 결코 죽지 않는다 - 미국인, 그리고 세계인이 입은 피해들
전 세계로 확산되는 신용 경색의 여파들/ 미국 내부를 강타한 세부적 사안들/ 수많은 피해자 중, 누구를 건질까?
제6장 희생자들의 실상 - 보통사람들이 경험한 서브프라임 사태의 사례들
압류로 인한 미국인들의 정신적 스트레스/ 라스베이거스의 초호화 압류 저택들/ 압류된 주택을 쇼핑하는 버스투어의 탄생/ 부동산 열풍이 꺼진 두 마을, 마리코파와 브렌트우드/ 위기를 극복한 스웨이가트 씨와의 인터뷰
제7장 위기 대응 중인 현재 상황 - 정부와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구제 방안
미국인들, 압류와 부조리에 맞서다 / 정부가 구한 베어스턴스 은행/ 부시 정부는 국민을 위해 무엇을 했나 / 미국 정치인들이 내놓은 정책과 제안들
제8장 이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 근본 문제들을 위한 10가지 제언
한국어판 해제 - 21세기 최초의 금융위기; 서브프라임 사태
복잡다단한 서브프라임 위기를 설명하기 위한 명쾌한 관점 / 서브프라임 사태로부터 시작된 불안의 서막 / 서브프라임 사태의 배경과 함의 -무엇이 문제였는가? / 이번 사태가 글로벌 경제를 향해 예보하는 21세기 최대 · 최초의 위기 / 한국판 서브프라임 사태, “있다?!” 혹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