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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헌의 동양학강의 2 (천문편)
조용헌의 동양학강의 2 (천문편)
저자 : 조용헌
출판사 : 랜덤하우스코리아
출판년 : 2010
ISBN : 9788925538662

책소개

강호유람 고수 조용헌과 함께 동양학 세계를 탐구하는 강호유람기!

천문, 지리, 인사에 관한 동양강호학의 3대 과목을 한국 고유의 문화 콘텐츠로 만들어온 조용헌의 『동양학강의』 제2권 . 조선일보에 칼럼 을 연재하면서 동양적 전통 이데올로기를 통해 서구적 가치관에 함몰되어가는 한국의 문화적 미와 전통을 복원해온 저자 특유의 동양학 세계로 초대하는 동양학 인문서다. 강호유람 고수인 저자가 강호를 유람하면서 직접 보고 듣고 느끼고 경험한 인생사를 동양학 관점에서 돌아보게 된다. 삶에 대한 올바른 태도는 물론, 창조적 미래를 위한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이 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진정한 공부란 무엇인가?

강호유람 고수의 생생한 공부법이 담긴 동양학 인문서

『조용헌의 동양학 강의』는 저명한 칼럼니스트이자 강호유람 고수로 널리 알려진 조용헌이 새롭게 펴내는 동양학 인문서다. 현재 「조선일보」에 연재 중인 인기 칼럼 을 1권 인사편, 2권 천문편으로 나누어 세밀하게 재구성했다.
강과 호수, 산과 들판을 누비며 이불 대신 이슬을 덮고 자는 풍찬노숙風餐露宿의 과정을 거치기를 25년. 그동안 저자가 강호를 유람하며 직접 듣고 맛본 갖가지 인생사를 두 권의 책에 담았다. “바람을 먹어보아야 기백이 무엇인지 알고, 이슬을 맞아보아야 인생의 깊은 시름과 깊이를 안다”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단순히 저자의 유람기, 여행기만 담은 것이 아니라 그를 바탕으로 한 삶에 대한 올바른 태도, 창조적인 미래를 위한 자세를 우선하고 있다. 저자가 직접 이름 붙인 ‘강호동양학’은 바로 여기에서 나온 말이다. 저자의 강호유람기를 참고삼아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얻는 진정한 공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만드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동양학 사전처럼 쉽고 간편하게 읽는 동양학 지침서
독자들이 쉽고 간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새롭게 구성함으로써 기존의 저서들과 차별을 둔 것 또한 이 책의 특징이다. 1권 인사편은 크게 인물, 사회, 문화, 문명 네 장으로, 2권 천문편은 자연, 천문, 종교, 운명 네 장으로 나누었다. 거기에 각 장마다 좀 더 세분화하여 독자들이 마치 동양학 사전처럼 쉽고 간편하게 찾아 읽을 수 있도록 하였다. 저자가 산 따라 물 따라 자유롭게 강호를 유람한 것처럼 독자 여러분도 이 책을 강호 유람하듯 자연스레 읽어나간다면, 저자가 강호에서 찾은 삶의 지혜를 어느덧 조용히 흡수하고 있을 것이다.

일상의 소소한 궁금증에서 시작된 조용헌의 동양학 공부
저자 조용헌은 이 강호유람기로 벌써 10권의 책을 낸 대가다. 조용헌이 이토록 끝없는 입담을 자랑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는 이에 대해 “강호에 나와 보니 이 세상 모든 것이 공부거리 아닌 것이 없었다”고 말한다. 작은 골목길에도, 허름한 식당에도, 또는 유명한 명당에도, 심지어는 하늘의 별에도 공부거리가 가득했다. “식당에 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왜 이리 이 요리가 맛있는가 하고 생각하였고, 명당에 가면 왜 이 터는 명당인가 하고 궁금해하였고, 밤에 별을 보면 저 별은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는가 하고 궁금했”다. 저자의 끝없는 입담은 바로 우리네 소소한 풍경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늘 궁금해하고 ‘공부’하는 마음가짐에 있었던 것이다. 이것이 머리로 공부하는 ‘강단’과 마음으로 느끼는 ‘강호’의 가장 큰 차이점이 아닐까? 『조용헌의 동양학 강의』는 생생한 인간의 삶과 세상의 조화로운 이치를 향한 깨달음이 동반되어야 비로소 진정한 공부의 길에 들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모든 공부의 밑바탕은 바로 우리네 삶이고 올바른 철학인 것이다.


학교 훈장이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강호에 나와 보니 이 세상 모든 것이 공부거리 아닌 것이 없었다. 산에 가면 산이 공부거리가 되었고,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마다 구구절절한 사연을 안 가지고 있는 사람이 없었다. 고수를 만나면 고수마다 주특기가 있었고 고생하면서 깨달은 한 소식이 있었다. 절에 가면 새벽 도량석을 들으며 원효와 의상을 생각하였고, 식당에 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왜 이리 이 요리가 맛있는가 하고 생각하였고, 명당에 가면 왜 이 터는 명당인가 하고 궁금해 하였고, 밤에 별을 보면 저 별은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는가 하고 궁금했고, 폐허가 된 천년의 유적지에 가면 그 텅 빈 유적지의 혼령들이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오백 년 된 유서 깊은 종가집의 사랑채에 사나흘씩 묵으며 그 종손들과 나누었던 이야기들. 어떻게 오백 년 세월의 풍파를 견뎌왔으며, 고비마다 어떻게 처신했으며,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 어떻게 덕을 쌓아야 했던가 하는 이야기를 듣다보면 이 나라가 뿌리도 없이 흔들리는 상놈의 나라만은 아니었다는 확신이 밀려왔다.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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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자연
-산-
바위 봉우리의 구멍 | ‘천석川石’론 | ‘금강산’고考 | 스톤헨지에서 고인돌까지 | 울산칠봉 | 금강산과 금정산 | 악양 동천岳陽洞天 | 화왕산 | 등산 예찬 | 관동 팔경과 열화당
-바다-
태안 앞바다 | 물의 신, 용 | 남해 관음포 | 해운대와 영화 | 나주와 영산강
-동물-
돈배젓 | 무장공자無腸公子 | 제주도 방어 | 소에 대한 명상 | 삼복 민어 | 탐조探鳥 취미 | 철새와 조상 혼| 철마중병鐵馬重病 | 돼지에 대한 사색
-식물-
먹감나무 | 애국설愛菊說 | 애란설愛蘭說 | 오동나무 예찬 | 강화 약쑥 | 온난화와 참나무 | 다실과 매화 | 백도화 | 작약을 보면서 | 탐매 기행 | 청개화성聽開花聲

#천문
-날짜-
달력의 종류 | 삼복 | 복伏과 개 | 백중 | 강일독경 유일독사剛日讀經 柔日讀史 | 시간의 주력呪力
-주역-
미국의 중풍重風 | 정치와 역술 | 용과 『주역』 | 문탠Moontan | 「행복한 눈물」 | 사체팔용체질론四體八用體質論 | 민심풍 | 삼성과 항룡유회亢龍有悔 | 비례부동非禮不動 | 불 | 불의 종류 | 택풍대과澤風大過 | 나경과 마야력 | 화성의 물과 시공관 | 후천개벽과 흑인 | 주역의 술 | 태양과 까마귀
-풍수-
광화문의 높이 | 홍콩의 소풍수小風水 | 풍수 윤리 | 삼경풍수三京風水 | 이병철과 명당 | 관조가觀鳥家 | 비보 연못 | 3대 명택 | 벽해철전碧海鐵田 | 이화장 | 평창동론 | 양남수세兩南水勢

#종교
-종교-
순교 | ‘사두’의 무소유 | 기부의 단계 | ‘200년 인물’설 | 대문
-유불선-
3년 시묘 | ‘유儒’의 뜻 | ‘팔죽시八竹詩’ | 남산의 마애불 | 결사의 역사 | ‘어중’과 ‘떼중’ | 세계 불교 3대 흐름 | 권력과 선승 | 공양주 | 불의 철학-진자낙화眞者樂火 | 노자화호설老子化胡說 | 삼천공덕三千功德

#운명
-예언-
합천 황매산 | 아이언 버드 | 티베트의 ‘내충’ | 식小食과 꿈 | 새만금과 천년왕국설 | ‘서양 도사’ 버핏 | 인터넷 도참가 | 『정감록』과 인터넷 | 예측과 예언 | 적선의 방법 | 술사와 헤지펀드 | 4대 재앙
-생사-
입태와 출태 | 매장과 화장 | 「동물의 왕국」 | 고종명考終命 | 죽음을 준비하라 | 몽환포영夢幻泡影
-사주-
호를 짓는 방법 | 무재 팔자·1 | 무재 팔자·2 | 맛집 기행 | 재다관약財多官弱 | 을목 팔자乙木八字 | 복진탈락福盡脫落 | 격세유전隔世遺傳 | 상단전上丹田 궁합 | 300억 무재론 | 펠프스의 팔자
-관상-
대원군 책사 박유붕 | 수달 관상 | 멧돼지와 스라소니 | 멧돼지와 광우 | 문어 관상 | 낙안과 가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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