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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의 노래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8-1)
인어의 노래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8-1)
저자 : 발 맥더미드
출판사 : 랜덤하우스코리아
출판년 : 2011
ISBN : 9788925543161

책소개

골드 대거 상 · 앤서니 상 · 매커비티 상 · 배리 상 수상 작가 발 맥더미드의 「토니 힐 시리즈」 제1권 『인어의 노래』. 범죄 프로파일러 「토니 힐 시리즈」는 범죄자의 내면과 소통하는 토니 힐이라는 괴짜 캐릭터와 폭력에 대한 심도 깊고 사실적인 묘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허구의 도시 브래필드에서 펼쳐지는 끔찍한 연쇄 살인의 다섯 번째 다른 피해자를 막아야만 하는 토니 힐. 치명적인 내면의 문제를 가지고 있지만 범죄자와의 진정한 유대감을 통해 프로파일러로서는 최고의 위치를 점하고 있는 토니 힐이 그를 믿는 단 한 명의 여형사 캐롤 조던과 함께 변태적 살인마의 머릿속으로 한 걸음 한 걸음 걸어 들어가기 시작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대거 상 · 앤서니 상 · 매커비티 상 · 배리 상 수상 작가
스코틀랜드 심리 스릴러의 대모 발 맥더미드의 토니 힐 시리즈 국내 최초 출간!

1995년 첫 발표되어 영국은 물론 전 세계 미스터리 평론가와 독자들을 충격과 놀라움으로 경악케 한 스코틀랜드 출신 작가 발 맥더미드의 《인어의 노래》. 극악무도한 살인마들과의 심리적 소통을 통해 사건 해결 및 차후의 피해자를 방지하는 임상 심리학자 토니 힐의 활약을 다룬 이 작품은 ‘범죄 프로파일러’의 개념이 분명치 않던 시절 획기적이면서도 신선한 범죄 소설의 새로운 축을 제시하며 영국의 ITV에서 드라마로 제작되어 인기리에 방영되기도 했다. 16년간 저널리스트로 활동하였으며 이전에도 다양한 탐정 소설 시리즈들을 발표했던 작가 발 맥더미드는 《인어의 노래》를 통해 업그레이드된 작품 세계를 선보였고 대거 상 수상 및 이후의 작품들로 앤서니 상, 매커비티 상, 배리 상 등 유수의 추리 소설 상을 석권하며 명실 공한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랜덤하우스코리아에서는 언론과 독자의 수많은 찬사에도 불구하고 국내에는 여지껏 소개된 적이 없는 발 맥더미드의 ‘토니 힐 시리즈’를 발표 16년 만에 한국어판으로 선보인다.

갈수록 잔혹의 수위를 더해가며 도시의 한복판에 버려지는 네 구의 시체
고문의 예술가와 범죄 프로파일링의 전문가가 펼치는 악과 어둠의 심리 대결

브래드필드의 게이 커뮤니티에 잔혹한 고문의 흔적이 남겨진 시체가 쓰레기봉투에 싸인 채 발견된다. 8주의 간격으로 두 구의 시체가 발견될 때까지만 해도 경찰은 연쇄 살인사건 가능성을 전면 부정하지만 네 번째, 경찰 피해자까지 나타나자 비로소 그 사실을 인정하고 내무부 소속의 국가 범죄 프로파일링 태스크포스 가능성 연구를 맡고 있는 토니 힐 박사의 도움을 청한다. 치명적인 내면의 문제를 가지고 있지만 범죄자와의 진정한 유대감을 통해 프로파일러로서는 최고의 위치를 점하고 있는 토니 힐. 아무런 공통점이 없는 피해자들을 분석하여 숨겨진 연쇄 살인마의 프로파일을 작성하고 다섯 번째 피해자를 막아야만 하는 힐은 프로파일링에 대한 불신이 팽배한 경찰 사이에서 그를 믿는 단 한 명의 여형사 캐롤 조던과 함께 변태적 살인마의 머릿속으로 한 걸음 한 걸음 걸어 들어가기 시작한다.

거장 발 맥더미드가 선보이는 영국식 스릴러의 깊고 어두운 진중함 《인어의 노래》
실체를 짐작할 수 없는 돌연변이 캐릭터 토니 힐의 매력, 미드 제작 예정

제프리 디버, 마이클 코넬리, 퍼트리샤 콘웰, 할런 코벤 등 국내에 소개된 인기 스릴러 작가들의 국적은 대부분 미국이었다. 최초의 블록버스터 탐정 셜록 홈즈가 영국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범죄 스릴러 장르는 미국에서 그 규모와 시장, 그리고 스타일을 다각화해 가며 더욱 발전해왔고 더불어 국내에도 대부분 미국 스릴러가 소개되었다. 화려하면서 속도감 있는 미국 스릴러가 독자의 오감을 사로잡으며 인기를 끌었다면 전통과 저력의 영국 스릴러는 화려함보다는 깊고 어두운 진중함을 주로 선호하는 편이다. 스코틀랜드 태생의 저널리스트 출신 작가 발 맥더미드는 이러한 영국식 스릴러에 위트가 곁들여진 작품들을 선보였는데 작가의 이러한 특징이 가장 강렬하게 발휘된 것이 바로 ‘토니 힐 시리즈’이다.

‘범죄 프로파일러’의 개념이 확실히 정립되기 이전의 시기에 태어난 캐릭터 토니 힐은 작품 속에서 온 감각을 총동원하여 국가 범죄 프로파일링 팀 출범 건으로 관계자들을 설득하기도 하고, 현장의 형사들에게 단순한 심리학과 프로파일링의 개념을 구분 지어 주느라 고심하는 등 수많은 많은 난관에 부딪힌다. 하지만 이러한 프로파일링의 개념보다 《인어의 노래》가 여타 크라임 스릴러 소설들과 비교를 거부할 정도로 더욱 압도적인 포스를 자랑하는 이유는 캐릭터 토니 힐의 힘 때문이다. 명석한 두뇌와 학구열, 진지하면서도 유머러스하고 처음 만난 사람에게 오만하지 않은 자신감과 호감을 발휘하는 심리학자 토니 힐. 그러나 이 모든 면면이 단지 사람들에게 호감을 사기 위한 자신의 심리학자로서의 재능이 발휘된 것이라면? 오감에 육감까지 동원하여 사람들 앞에 서는 자신의 모습을 꾸며놓고 하루를 보낸 후 홀로 남은 자신의 집에서는 내면의 악과 추함에 치를 떨며 자신을 경멸하는 사람이라면? 여기에 정상인들과의 의사소통보다 악마적 범죄자들과의 소통에 더욱 편안함을 느끼고 그들의 범죄에 남몰래 경이로움까지 표하는 프로파일러라면?

16년간 영국과 스코틀랜드를 오가며 각종 신문사에서 저널리스트로 활동을 해온 작가 발 맥더미드의 스타일을 보여주는 듯, 실체를 짐작할 수 없는 돌연변이 캐릭터 토니 힐이 미국식 스릴러 같은 속도감보다는 느릿하지만 진지한 분위기로 한 발짝 한 발짝 범죄자의 머릿속으로 들어가는 모습은 그 어떤 크라임 소설보다도 사실성에 입각해 있다. 작가는 연쇄 살인마와 토니 힐의 초인적 소통 능력을 보여주기보다는 그를 이해하고 그와 동화되어 범죄 심리를 읽어내려는 심리학의 본질에 보다 더 치중한다. 여기에 작가의 사실성이 더욱 돋보이는 부분은 바로 살인마의 심리다. 《인어의 노래》는 살인마 ‘핸디 앤디’(토니 힐이 임의로 붙인 살인마의 별칭)의 1인칭 시점과 토니 힐 및 경찰 수사의 3인칭 시점이 교차되며 전개되는데 살인에 관한 핸디 앤디의 회고는 범죄의 잔인성도 물론이거니와 예측할 수 없는 범죄 심리에서 더욱 공포스럽고 오싹하게 다가온다. 발 맥더미드는 자신의 사냥감을 오래도록 물색하고 납치한 후 스스로 제작한 중세 고문 기계로 고문하며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핸디 앤디의 잔혹성을 표현하며 피와 살이 터지는 묘사보다는 심리적 기법으로 상상을 하게 하는 데 더욱 주력한다. 작품 내내 잔혹한 살인 기법들이 연이어 소개되지만 책을 덮은 후 유혈이 낭자한 장면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은 무척 아이러니한 경험이기도 하다.

여기에 작품의 한 축이 되는 토니 힐과 여형사 캐롤 조던의 파트너십도 작품의 재미에 큰 몫을 담당한다. 프로파일링에 대한 개념이 전무한 경찰 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토니 힐의 가치를 믿는 형사 캐롤은 뛰어난 직관과 재능에, 변화에 대한 발 빠른 이해력까지 갖춘 매력적인 캐릭터다. 감성과 이성이 뒤죽박죽이 된 토니 힐과 그의 이론을 지지해주며 언제나 그를 지탱하는 캐롤 조던의 관계는 드라마 의 멀더와 스컬리의 관계와도 닮아 있다. 프로파일링 부분에서는 진정으로 토니 힐을 지지하면서 한편으로는 여자로서의 호감도 시원시원하게 표현하는 캐롤 조던과 자신의 성적(性的) 고민과 겉과 속이 분리된 자아 때문에, 캐롤이 접근할 때마다 광속으로 도망가는 듯한 토니 힐의 모습도 이 시리즈의 큰 볼거리 중의 하나.

《인어의 노래 The Mermaids Singing》의 제목은 T.S 엘리엇의 명시 의 한 대목으로 작품의 격조를 높이는 데 한몫했다. 발 맥더미드는 현재까지 발표된 여섯 편의 토니 힐 시리즈 제목 모두를 T.S 엘리엇의 시구 중 한 대목으로 장식했다. 《인어의 노래》 작품 제목의 모태가 된 시구는 다음과 같다.
I have heard the mermaids singing, each to each.
I do not think that they will sing to me.
시 속에 표현된 외로운 자아의 심리는 《인어의 노래》의 작품 속 분위기가 절묘하게 매치된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아름다우면서도 내면의 잔혹함도 갖고 있는 인어는 역시나 핸디 앤디의 어쩔 수 없는 현실부적응과 일맥상통한다. 다른 토니 힐 시리즈인 《The Wire in the Blood》의 제목 역시 T.S 엘리엇의 에서, 《The Last Temptation》 역시 그의 시 에서 따온 제목이다.

작품의 인기를 증명하듯 토니 힐 시리즈는 영국 ITV에서 라는 시리즈 2편의 제목으로 제작되어 인기리에 방영되었다. 2002년부터 2008년까지 총 6개 시즌으로 방영된 이 시리즈에는 롭슨 그린이 토니 힐 박사 역으로, 헤르미온느 노리스가 그의 조력자이자 파트너십을 만들어 내는 여형사 캐롤 조던 역으로 캐스팅되어 최적의 연기를 보여준다. 특히 롭슨 그린은 토니 힐을 완벽하게 실사화해 더 이상의 토니 힐 캐릭터를 상상하기 힘들 만큼 완벽한 매칭을 보여주었다. 《인어의 노래》 에피소드는 시즌1의 1편과 2편에 연이어 수록되는데 장편 분량을 효과적으로 드라마화했다는 평을 얻었다. 는 원작과 드라마의 인기로 미국 CBS 텔레비전과 드림웍스 텔레비전이 판권을 사들여 CSI 제작진에 의해 미드로 곧 재탄생한다.

■ 미디어 리뷰
골드 대거 상 수상작(1995)
“섬뜩한 연쇄 살인범이 등장하는 소설은 많지만 이런 작품은 처음이다. 맥더미드는 기존 소설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독자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던진다.”_뉴욕 타임스
“공포스럽지만 스타일리시하고 잔인하지만 연민이 생긴다. 지독하게 멋진 작품이다.”_메일 온 선데이
“발 맥더미드의 어떠한 전작보다 더욱 어둡고 혼란스러우며 장인 정신으로 무장한 새로운 시리즈가 탄생했다. 경고: 이 강렬한 이야기와 생생한 고문 일지에 너무 중독되지 말 것.”_퍼블리셔스 위클리
“크라임 픽션 팬들을 누구나 만족시킬 작품을 발견하기란 정말 힘들다. 그러나 그런 작품이 눈앞에 있다. 바로 《인어의 노래》다.”_컴퍼니
“맥더미드는 보통의 연쇄 살인범 소설에서 묘사한 범인의 심리적 진부함을 한 차원 끌어올려 예술의 경지로 만들었다.”_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누가 사냥감이고 누가 사냥꾼인지 알 수 없는 일촉즉발의 대결. 자신의 내면에 숨겨진 악마와 정면으로 대결하는 토니 힐의 캐릭터가 정말로 매력적으로 다가온다.”_톱미스터리닷컴
“허구의 도시 브래드필드에서 펼쳐지는 끔찍한 연쇄 살인의 향연. 발 맥더미드의 이 흥미진진하고 속사포 같은 추리 소설은 독자들의 마음속에 깊이 각인될 것이 틀림없다.”_북리스트
“눈을 뗄 수가 없다. 정말 영리한 작품이다.”_더 타임스
“영원히 잊지 못할 최고의 심리 스릴러.”_코스모폴리탄
“강렬하고 충격적이다.”_미네트 월터스(작가)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사랑.001
01 브래드필드의 연쇄 살인범
사랑.002
02 합류
사랑.003
03 연락관
사랑.004
04 분석
사랑.005
05 생존자의 일
사랑.006
06 사실 이상의 것
사랑.007
07 패턴
사랑.008
08 우회
사랑.009
09 프로파일
사랑.010
10 위안
사랑.011
11 실현되는 환상들
사랑.012
12 종합
사랑.013
13 새로운 가설
사랑.014
14 미치광이의 머리
사랑.015
15 반전
사랑.016
16 아침의 비극
사랑.017
17 목숨과 심리학
사랑.018
18 소멸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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