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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2 (상극)
실종자 2 (상극)
저자 : 도바 순이치
출판사 : 태동출판사
출판년 : 2011
ISBN : 9788927207245

책소개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이 사라졌다!

도바 순이치의 인기 경찰소설 『실종자』. 경찰청 실종자 수사과 「타카시로 시리즈」의 하나로, 실종자를 찾아내는 일을 하는 실종자 수사과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실종자 수사를 지휘하는 45세의 경감 타카시로 켄고는 실종된 외동딸을 가슴에 묻은 아픔을 지니고 있지만, 특유의 예리한 육감과 직감으로 행방불명자의 흔적을 추적한다. 단순해 보이는 실종 사건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실종자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가정과 사회의 문제를 드러낸다. 하지만 자극적인 이야기 대신, 실종자를 찾아가는 과정이나 사라진 것을 회복해가는 여정이 따뜻하게 펼쳐진다. 제2권 에서는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사라진 딸을 찾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타카시로 경감의 날카로운 육감으로
사라진 사람들의 삶의 자취를 추적한다!

‘실종’은 사건인지, 사고인지, 잠적인지…… 애매하다.
이것이 일반 수사물과 확연히 다른 점이다.
사건 해결을 위해 실종자의 행적을 밝혀가다 보면,
실종 당사자가 처했던 환경이나 주변인들과의 관계들이 속속 드러나기 시작한다.
내일에 대한 전망이 없는 사람들은 일상에서 탈출하려고 발버둥 치고,
심지어는 삶을 버리기도 한다.
미국의 인기 드라마 ‘FBI 실종 수사대’를 연상시키는 이 시리즈는
사건을 통해서 우리 사회에 자리 잡은 다양한 문제들을 밝혀내는
수사물의 종결자다.

사라진 사람들의 흔적을 추적하는 뼛속까지 형사인 그들
실종자 - 사회인으로서 혹은 가족 구성원으로서의 존재를 생각게 한다.

‘사라졌다.’라는 말이 화두처럼 시작되는 이 소설은 각권마다 중요한 사안을 앞둔 누군가가 실종된다. 형사나 형사 가족이 실종되기도 한다.
도바 순이치(堂場瞬一)의 경찰청 실종자 수사과 ‘타카시로 시리즈’는 경찰소설이지만, 잔혹하며 끔찍하고 자극적인 일본의 장르소설과는 사뭇 다르다.
그런 까닭에 실종자를 찾아가는 과정이나 사라진 것을 회복해 가는 여정이 시종일관 따스하고 포근하며 눈물겹다.
각권의 이야기는 단순해 보이는 실종 사건에서 시작된다. 처음에는 어디에나 있을 법한 실종 같아 보이지만, 실종자를 추적해 나가는 과정에서 가정과 사회의 근원적인 문제가 드러나고, 결국은 사회적 이슈가 되거나 파문을 일으킨다.

제1권 『식죄(蝕罪)』에서는 결혼을 앞둔 약혼자가 사라지고,
제2권 『상극(相剋)』에서는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이 사라지며,
제3권 『해후(邂逅)』에서는 대학 합병을 앞둔 재단 이사장이 사라진다.
제4권 『표박(漂迫)』에서는 원고 마감을 앞둔 베스트셀러 작가가 사라지고,
제5권 『열괴(裂壞)』에서는 출근해야 할 실종자 수사과 실장이 사라지며,
이어서 출간될 제6권 『파문(波紋)』에서는 교통사고와 관련된 남자가 현장에서 사라진다.

실종자 수사과란 ‘실종자를 찾아내는’ 일을 사명으로 하는 조직이다. 스토리를 따라가는 동안 독자는 ‘실종’이란 것이 남겨진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남기며, 그 상처는 아물지도 회복되지도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 어찌 보면 실종이란 ‘확고한 상실’인 ‘죽음’보다도 더욱 잔혹한 ‘공중에 매달린 상태’이기 때문이다.
실종자 수사를 지휘하는 주인공 타카시로야말로 형사이기 이전에 이 ‘잔혹함’ 앞에서 누구보다도 분개하고 마음 아파하는 나약한 인간이다. 하지만 뼛속까지 형사인 그는 마치 빙의라도 된 것처럼 실종자 본인이 되기도 하고, 실종자의 가족이 되기도 하여 행방불명자의 흔적을 추적한다. 이 같은 형사들의 활동이 각권마다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이 경찰청 실종자 수사과 ‘타카시로 시리즈’는 판매 부수 100만 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고, 아사히방송(朝日放送)과 ABC방송이 공동 제작하여 지난해 일본에서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방송되었다.

시리즈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
전국에서 발생하는 연간 실종자는 10만 명이 넘지만, 경찰은 대부분 형식적인 사무 처리밖에 하지 않는다. 어떤 사건을 계기로 실종자 수사과가 설치되지만, 이 부서는 갈 곳 없는 형사들이 모인 낙오자 집합소 같은 곳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 타카시로 켄고(高城賢吾) 형사는 45세의 경감으로, 배속 받은 곳은 도쿄 시내의 시부야추오서에 속한 경찰청 실종자 수사과 3방면 분실이다. 타카시로 형사는 가족을 잃은 아픔을 가슴에 묻고 힘겹게 살아간다. 타카시로 형사의 문제는 술이다. 또한 지독한 흡연과 커피도 그의 일상을 지탱해 주는 양식이다. 그가 술에 빠지게 된 원인은 딸이 실종된 후 그로 인해 아내와 이혼하고, 혼자서 살아가는 가장의 트라우마에서 비롯되었다. 하지만 그의 육감과 직감은 누구보다도 예리해서 사건만 접하면 귀신처럼 냄새를 맡아 낸다.
타카시로 경감과 콤비를 이루는 27세의 묘진 메구미(明神愛美) 형사는 누구보다도 승진욕이 강하지만, 인사에서 밀려 이 부서에 배속된다. 그녀는 이런 부서에 자신이 근무해야 한다는 사실에 불만이 많다. 차츰 달라지지만…….
그들이 속한 분실의 아비루 마유미 실장은 48세의 여 형사이다. 빨리 실적을 올려 주류에 합류하고 싶어 안달인 출세 지향주의자여서 조직 내의 정치에만 열중한다. 이를 위해 한때 명형사로 이름을 날린 타카시로를 자신의 부하직원으로 끌어왔고, 어느 정도는 타카시로를 믿고 의지한다.
그 밖의 분실 멤버로는 심장병을 가졌지만 경륜을 바탕으로 부서에 힘이 되어 주는 56세의 선배 형사 노리즈키 다이치(法月大智). 원래 프로야구 선수였지만 어깨를 다쳐 은퇴하고 경찰관이었던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뒤를 이어 경찰이 된 후 세 아이와 넷째를 임신한 아내를 돌보느라 늦게 출근하고 일찍 귀가하는 35세의 다이고 루이. 겁이 많아 제대로 일은 못하지만 사격 솜씨만은 뛰어나서 종종 실력을 발휘하는 29세의 모리타 준이치(森田純一). 멋쟁이인데다 부잣집 딸이어서 힘든 일을 요리조리 피하지만 가끔은 부서에 힘이 되기도 하는 33세의 로쿠조 마이. 서무 담당으로서 분실의 살림을 두루 챙기는 만물박사 코스기 키미코(小杉公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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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저자의 말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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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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