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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루몽
홍루몽
저자 : 조설근
출판사 : 나남
출판년 : 2009
ISBN : 9788930009010

책소개


중국 최고의 명작소설, 『홍루몽』
국내 최초 정통 중국문학 학자들의 완역본


『홍루몽』은 19세기 초반에 영어번역문이 나온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 20여 종의 언어로 약 100여 종의 번역이 나올 정도로 그 인기는 현재까지 온전하다. 그것은 『홍루몽』이 중국인의 의식구조와 생활습속을 이해하는 데 가장 좋은 작품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감성세계를 정교하게 그려낸 소설로서 인생의 교과서와 같은 이 작품을 읽다보면 독자들은 인생의 진리가 보이고 인간관계의 이치란 무엇인지 새롭게 깨닫게 된다.

잔잔한 선율과도 같은『홍루몽』은 거창한 명분이나 이론을 독자들에게 강요하지 않는다. 그저 인간이 살아가는 데 ‘강한 것’이 아니라 ‘약한 것’이, ‘직선’이 아니라 ‘곡선’이, ‘이성’이 아니라 ‘감성’이 궁극적으로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애잔한 느낌으로 잘 드러내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허무주의 혹은 현실에서의 패배처럼 보이지만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휴머니즘이라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목차


제1회
석두의 이야기
진사은은 꿈길에서 통령보옥 처음 보고
가우촌은 불우할 때 한 여인을 알았다네

제2회
영국부의 인물
가부인은 양주에서 신선되어 승천하고
냉자흥은 영국부를 상세하게 들려주네

제3회
임대옥의 상경
가우촌은 청탁으로 지난 벼슬 다시 찾고
임대옥은 집을 떠나 외갓집에 상경하네

제4회
가우촌의 판결
박명한 여자 하필 박명한 사내 만나고
호로묘 승려 짐짓 제멋대로 판결내리네

제5회
금릉의 십이차
태허환경 노닐며 열두 미녀 그림 보고
신선주를 마시며 홍루몽곡 들어보네

제6회
유노파의 등장
가보옥은 습인과 첫 운우지정 경험하고
유노파는 처음으로 영국부에 들어왔네

제7회
진가경과 진종
궁중꽃 나눌 때 가련은 희봉을 희롱하고
녕국부 잔치에서 보옥이 진종을 만났네

제8회
설보차의 금쇄
통령옥 살펴보며 앵아가 슬쩍 뜻을 드러내고
보차를 찾아간 대옥은 은근한 질투심 보이네

제9회
서당의 대소동
풍류를 그리던 친구가 서당으로 들어가니
의심 많은 악동들이 학당에서 난장판 치네

제10회
진가경의 와병
김과부는 이익을 생각하여 모욕을 참고
장태의는 진가경을 진맥하여 근원을 논하네

제11회
가서의 짝사랑
가경의 생일날 녕국부에 큰잔치가 열리고
가서는 왕희봉 만나보고 흑심이 생겨났네

제12회
풍월보감의 저주
왕희봉은 치정놀음에 무서운 계략 꾸미고
가천상은 풍월보감의 정면을 비추었다네

제13회
진가경의 장례
진가경이 요절하자 남편은 용금위로 봉해지고
왕희봉이 도와서 녕국부의 장례식을 치렀네

제14회
임여해의 사망
임여해는 양주에서 쓸쓸하게 운명하고
가보옥은 장례길에 북정왕을 알현하네

제15회
왕희봉의 권세
왕희봉은 철함사에서 멋대로 권세 부리고
진종은 만두암에서 은근히 재미를 보았네

제16회
귀비가 된 원춘
원춘은 재색으로 봉조궁 귀비되고
진종은 요절하여 황천길 떠나갔네

제17~18회
대관원의 낙성
보옥의 글재주로 대관원에 편액대련 붙이고
원춘의 근친으로 영국부는 대보름밤 즐기네

제19회
화습인의 충고
한밤의 화습인 절절한 사랑으로 충고하고
한낮의 임대옥 애틋하게 마음을 드러냈네

제20회
왕희봉의 질책
왕희봉은 바른 말로 조이랑의 질투를 야단치고
임대옥은 재치있게 교태로운 사상운을 놀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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