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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증법적 이성비판 2
변증법적 이성비판 2
저자 : 장 폴 사르트르
출판사 : 나남
출판년 : 2009
ISBN : 9788930083904

책소개

나에게는 인간을 이해하고자 하는 열정이 있었다
20세기 프랑스가 낳은 세계 최고의 지성 사르트르

『변증법적 이성비판』은 20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철학자, 소설가, 극작가, 참여 지식인으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장 폴 사르트르의 후기 사상을 집대성한 것이다. 실천적 총체들의 이론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는 이 책은 제1권과 제2권에서는 평면적 인간관계로부터 하나의 구조를 갖는 입체를 구축했고, 제3권에서는 이 입체를 역사적 운동 속으로 밀어 넣어 그 동적 관계, 즉 역사적 인간학을 확립하려 했다.

사르트르의 전체 사유체계와 문학세계는 인간의 이해에 주로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그의 인간이해의 가장 큰 특징은 제 1,2차 세계대전으로 만신창이가 된 인간성의 회복에 있다. 인간은 자유이며, 스스로를 창조하는 존재 이외에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견지함으로써 무신론적 정통을 따르고, 후설이 현상학을 정립하면서 주장했던 의식의 지향성의 개념을 받아들여 인간은 의식의 주체로서 우리가 존재하는 세계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는 자라고 주장한다.

최근 사르트르 르네상스라고 할 정도로 그의 저서와 평전, 그의 철학과 문학에 대한 전문적인 글들과 저서들이 연이어 출판되고 있고, 또한 프랑스철학을 전공한 자들을 중심으로 사르트르 독해모임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사르트르의 저서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중요한 쟁점에 대한 연구가 미진한 상태였다고 한다. 우리말로 번역된 이 책은 사르트르의 문학과 철학세계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연구가가 이루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사르트르는《변증법적 이성비판》에서 철저하게 인간을 의미생산과 역사형성의 주체로 보고 있다. 비록 역사형성의 과정에서 이 인간의 행동이 역사에 의해 조건지어지고 또 제약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음에도 말이다. 최근 이른바 탈구조주의 혹은 포스트구조주의적 패러다임에 입각해 이루어지는 철학적 담론에서 다시 주체의 형성화 과정을 논하면서 그동안 “상처받거나 혹은 모욕당한”(blesse ou humilie) 주체에 새로운 자리를 마련해주려는 노력이 한창인 지금,《변증법적 이성비판》에서 이루어지는 사르트르의 인간중심적 논의는 많은 시사점을 던져준다고 하겠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ㆍ옮긴이 머리말 5
ㆍ간행사 13
ㆍ머리말 17

제 2 편 변증법적 이성비판

제2부 집단에서 역사로

제5장 집단에 대하여. 필연성의 자유와 자유의 필연성의 등가관계. 모든 실재적 변증법의 한계와 범위 33
1. 융화집단 38
2. 융화집단에서 조직된 집단으로 125
3. 조직화 170
4. 조직화된 “실천”의 가지성 247
5. 조직된 집단에서 제도로 349

제6장 전체화로서의 변증법적 연구에 대하여: 구체성의 수준, 역사의 장(場) 459
1. 변증법적 연구의 순환성 468
2. 투쟁집단, 제도집단, 그리고 집렬체로서의 사회계급 480
3. 역사의 특수성, 대립의 상호성, 희소성의 장(場)에서 “실천”과 과정 522
4. 역사의 가지성: 전체화하는 자(者) 없는 전체화를 향하여 646

ㆍ옮긴이 해제 667
ㆍ주요 개념 해설 703
ㆍ찾아보기 711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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