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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정치경제학 원리》2권이다. 이 책은 고전경제학의 오류를 집대성했다는 비판이 가장 혹독한 비판일 정도로, 고전경제학의 완결본이라는 점에는 거의 이론이 없다. 갈브레이스는 밀의 책이 경제학 최초의 교과서로 간주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저술을 통해서 영향을 미치고 때로는 수입도 챙기는 문필의 전통을 개척한 작품이며, 문학적 탁월성에서 다시는 필적할 상대가 없으리라고 보았다.

실제로 이 책《정치경제학 원리》는 출판된 직후부터 1890년에 마셜의《경제학원리》(Principles of Economics)가 나올 때까지 영국 경제학계의 경전이었다. 한계효용이론의 개척자 중 한 사람으로서 밀 이후 경제학에서 새 지평을 연 인물인 제본스가 자신의 강의교재로 밀의 책을 채택한 일화를 보면 밀의 경제학이 19세기 후반부에 영국 경제학계에서 행사한 영향력의 정도가 짐작된다.

목차

제2편 분배

제1장 재 산
제2장 같은 주제의 계속
제3장 생산물을 분배받는 여러 계급
제4장 경쟁과 관습
제5장 노예제
제6장 자작농
제7장 같은 주제의 계속
제8장 분익농
제9장 입찰소작농
제10장 입찰소작제를 폐지할 방책
제11장 임 금
제12장 저임금에 대한 시중의 치유책
제13장 저임금 치유책에 대한 추가 고찰
제14장 다양한 업종 사이의 임금차이
제15장 이 윤
제16장 지 대

제2편의 부록
연 보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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