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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언 모멘트 2 (피렌체 정치사상과 대서양의 공화주의 전통)
마키아벨리언 모멘트 2 (피렌체 정치사상과 대서양의 공화주의 전통)
저자 : J. G. A. 포칵
출판사 : 나남
출판년 : 2011
ISBN : 9788930084895

책소개


마키아벨리로 가는 길―잃어버린 공화주의를 찾아서

이제 한국의 정치담론에서도 마키아벨리즘은 꼭 탐구해 보아야 할 하나의 정치사상적 모델로 자리를 잡았다. 민주주의 담론에서 공화주의 담론으로 전환되는 학계의 분위기도 반영되어 있는 듯한 이런 현상의 이면에는 그동안 한국의 정치를 설명하고 분석해 온 기존의 이론적 관점으로는 오늘날 한국의 정치현실에 대한 대안을 찾기가 어렵다는 인식도 반영되어 있다. 한국 민주주의론의 권위자인 최장집 교수에 따르면 “마키아벨리에 대한 오해를 푸는 것”이 오늘날 한국정치의 문제를 푸는 데 중요하다.

이 책은 마키아벨리와 그 밖의 르네상스기 이탈리아 사상가들에 의해 부활된 고전 공화국의 이상이 근대의 역사적, 사회적 의식에 가져온 결과를 탐구한 고전적 연구이다. J.G.A. 포칵이 제시하는 바에 따르면 마키아벨리가 핵심적으로 강조한 것은 어떤 계기, 즉 공화국이 시간 속에서 자신의 불안정이란 문제를 대면하는 순간으로서 그가 “마키아벨리적 계기”라고 부르는 것이다.

마키아벨리, 귀차르디니, 그리고 잔노티의 사상을 통해 이런 문제를 탐구한 후 포칵은 퓨리턴적 잉글랜드와 혁명적, 연방주의적 아메리카에서의 공화주의 사상의 부활에 눈을 돌린다. 저자는 아메리카 혁명이 르네상스적 시민적 휴머니즘의 마지막 거대한 발로였다고 주장하며 근대 역사주의의 기원을 18세기 사상에서 나타난 시민적, 그리스도교적, 그리고 상업적 가치들 사이의 충돌과 연관짓는다.

목차


제3부 혁명 이전의 대서양 세계 : 가치와 역사

제10장 잉글랜드 마키아벨리즘의 문제
내전 이전 시민 의식의 양식

제11장 공화국의 잉글랜드화
1) 혼합 정체ㆍ성인ㆍ시민

제12장 공화국의 잉글랜드화
2) 궁정ㆍ지방ㆍ상비군

제13장 신 마키아벨리적 정치 경제
토지ㆍ무역ㆍ신용을 둘러싼 아우구스투스기의 논쟁

제14장 18세기 논쟁
덕ㆍ정념ㆍ상업

제15장 덕성의 아메리카화
부패ㆍ헌정ㆍ프런티어

제2판(2003년) 저자 후기

참고문헌
번역용어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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