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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를 사랑한다
저자 : 정수복
출판사 : 문학과지성사
출판년 : 2009
ISBN : 9788932019932
책소개
"파리에는 언제나 우리를 앞으로 나가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
어느 인문학자의 파리 산책기
이 책에는 저자가 낯섦과 익숙함 사이의 정신 상태에서 5,000개가 넘는 파리의 중심부와 변두리의 거리들을 다 걸어보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실행으로 옮기며 쓴 글들이 실려 있다. 저자는 유럽 근대성의 수도 ‘파리’를 온몸으로 껴안으며 도시 공간에 숨겨져 있는 역사와 철학, 문학과 예술, 삶의 환희와 비애의 흔적들을 찾아 나선다. 이 책을 통해 이제 우리도 파리에 대한 감각적이고 피상적인 수준의 이해를 넘어서 18세기 이후 계몽사상과 프랑스 혁명, 인권사상과 민주주의, 문화예술과 독창적인 인문사회과학의 전개를 통해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추구하며 유럽 ‘근대성의 수도’가 된 파리를 바라본다. 즉, 이 책은 도시 공간을 매개로 찾아 나선 유럽의 정신사이며, 이같은 역사가 어떻게 도시의 형성에 관여하는지에 대한 보고이다. 그리고 파리의 모습은 오늘날 어쩔 수 없이 도시에서 삶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삶을 위한 도시공간의 모습을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청계천 복원에 이어 광화문 광장이 조성되고 서울시 청사, 반포 브리지파크,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세운 녹지축, 용산 국제업무 지구, 마곡동 워터프론트 등을 비롯하여 서울을 ‘아시아의 서울’로 만들기 위한 거대 프로젝트들이 진행 중이다. 파리를 걸으며 파리라는 도시의 고유한 분위기와 도시미학을 탐구한 이 책은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 있는 작업이지만 다른 한편 정도 600년이 넘은 서울의 모습을 새롭게 비추어 보는 거울의 역할을 할 수 있다. ‘도시 걷기의 인문학’을 부제로 하는 이 책은 표면적인 도시 디자인을 넘어서 안으로부터 풍겨지는 품격 있는 도시 분위기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생각해보게 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도시에 인문학적 숨결을 불어넣어 일상 속에서도 일상을 넘어서게 하는 분위기 있는 문화도시 만들기에 대한 풍부한 생각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목차
책을 열며: 이 책은 어떤 책인가
파리, 거대한 도서관 | 사회학자의 인문학적 파리 산책기 | 낯섦과 익숙함 사이에서 | 부분과 전체를 오가며 | 중앙에서 변두리로 | 생각의 씨앗 | 기록의 중요성 | 하나만의 선택 | 파리 걷기로의 초대 | 파리에서 헛걸음은 없다
파리를 걷는 사회학자: 내가 파리를 걷는 이유
땅은 언어에 앞선다 | 파리에서만 할 수 있는 일 | 파리의 재발견 | 편견을 넘어서 | 어느 저녁의 모험 | 원대한 계획 | 흥분과 평화 | 조각 그림 맞추기 | 내가 파리를 걷는 법 | 파리는 하나가 아니다 |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파리 | 생활 리듬에 따라 달라지는 파리 | 파리, 제2의 고향 | 파리에서 다시 찾은 사라진 서울
걷기의 철학 : 걷는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
‘걷는 사람’ | 걷기의 의미 | 걸으며 생각하기 | 홀로 걷기 | 도시 걷기의 역사 | 버지니아 울프와 게오르크 짐멜 | 도시 걷기와 시민의식 | 언어 속의 걷기 | 플라뇌르의 기본 자질 | 작은 발견의 즐거움 | 걷기의 이로움 | 걷는 사람에게 복이 있나니
파리 산보객의 계보학 : 파리를 남다르게 걸었던 사람들
파리, 근대의 신화 | 파리, 걷는 사람을 위한 도시 | 아웃사이더로서의 산보객 | 산보객의 자질 | 관광의 명소를 지나서 | 파리의 ‘아우라’ | 파리의 ‘마을 분위기’ | 파리를 걸은 한국인들 | 파리를 느끼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 일상의 도시 낯설게 보기 | 파리를 걸은 일본인들 | 파리를 사랑한 프랑스 사람들 | 파리 걷기를 관찰기록으로 남긴 사람들 | 파리 걷기를 그림으로 바꾼 사람들 | 파리 걷기에서 사진으로 | 영화 속의 파리 걷기 | 사진에서 영화까지 | 고독한 몽상가의 파리 산책 | 파리를 걸은 작가들 | 밤의 파리를 걸은 사람들 | 파리를 걸은 시인들 | 파리를 걸은 여성들
지도 속의 파리 읽기: 파리는 어떤 도시인가
두개골 또는 달팽이 | 다양한 파리 지도들 | 사적 체험이 담긴 지도 | 현실과 지도 | 위에서 내려다본 파리 | 숫자로 보는 파리 | 파리의 ‘캬르티에’ | 길 그리고 강과 운하 | 공원과 묘지 그리고 감옥 | 파리의 성당들 | 병원과 학교 | 권력과 문화의 장소들 | 기차역과 성문 밖 | 파리를 감싸는 성곽의 역사 | 순환열차의 궤적과 외곽 순환도로 | 파리, 19세기의 수도 | 파리 지하철의 역사 | 20세기 후반 파리의 변모 | 파리의 사회학 | 파리 교외의 사회문제 | 21세기 파리 시의 도시정책
파리의 도시미학: 파리의 아름다움은 어디서 오는가
파리에 대한 환상 | 대서양을 건너는 희귀한 철새들 | 파리, 자유의 도시 | 파리, 낭만의 도시 | 파리, 환상 속의 도시 | 다양성과 조화 | 자연스러운 이음새 | 적당한 규모와 비율 | 좌안과 우안의 차이 | 동쪽과 서쪽의 차이 | 공간에 퇴적된 시간 | 파리, 기억의 숲 | 파리, 시간의 축 | 중심축의 역사적 의미 | 파리의 동상과 석상들 | 기억의 장소와 ‘장소의 기억’ | 파리 곳곳에 새겨진 이름들 | 박물관 속의 박물관들 | 안정된 색조 | 은은한 조명 | 파리를 만드는 도시 비품들 | 노천시장, 생활 속의 건강미 | 크고 작은 공원 속의 조화 | 숨어 있는 작은 광장들 | 안정 속의 파격 | 발견을 기다리는 이름 없는 장소들 | 화려함 속의 멜랑콜리
파리지앵들의 파리: 파리지앵들이 파리를 사는 법
파리지앵의 조건 | 파리, 카멜레온의 도시 | 파리, 여성들의 파리 | 파리, 남성들의 파리 | 파리지앵들의 파리 사랑 | 파리지앵들의 파리 비판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
이 책에 나오는 파리의 장소들
이 책에 나오는 책과 영화들
책소개
"파리에는 언제나 우리를 앞으로 나가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
어느 인문학자의 파리 산책기
이 책에는 저자가 낯섦과 익숙함 사이의 정신 상태에서 5,000개가 넘는 파리의 중심부와 변두리의 거리들을 다 걸어보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실행으로 옮기며 쓴 글들이 실려 있다. 저자는 유럽 근대성의 수도 ‘파리’를 온몸으로 껴안으며 도시 공간에 숨겨져 있는 역사와 철학, 문학과 예술, 삶의 환희와 비애의 흔적들을 찾아 나선다. 이 책을 통해 이제 우리도 파리에 대한 감각적이고 피상적인 수준의 이해를 넘어서 18세기 이후 계몽사상과 프랑스 혁명, 인권사상과 민주주의, 문화예술과 독창적인 인문사회과학의 전개를 통해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추구하며 유럽 ‘근대성의 수도’가 된 파리를 바라본다. 즉, 이 책은 도시 공간을 매개로 찾아 나선 유럽의 정신사이며, 이같은 역사가 어떻게 도시의 형성에 관여하는지에 대한 보고이다. 그리고 파리의 모습은 오늘날 어쩔 수 없이 도시에서 삶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삶을 위한 도시공간의 모습을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청계천 복원에 이어 광화문 광장이 조성되고 서울시 청사, 반포 브리지파크,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세운 녹지축, 용산 국제업무 지구, 마곡동 워터프론트 등을 비롯하여 서울을 ‘아시아의 서울’로 만들기 위한 거대 프로젝트들이 진행 중이다. 파리를 걸으며 파리라는 도시의 고유한 분위기와 도시미학을 탐구한 이 책은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 있는 작업이지만 다른 한편 정도 600년이 넘은 서울의 모습을 새롭게 비추어 보는 거울의 역할을 할 수 있다. ‘도시 걷기의 인문학’을 부제로 하는 이 책은 표면적인 도시 디자인을 넘어서 안으로부터 풍겨지는 품격 있는 도시 분위기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생각해보게 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도시에 인문학적 숨결을 불어넣어 일상 속에서도 일상을 넘어서게 하는 분위기 있는 문화도시 만들기에 대한 풍부한 생각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목차
책을 열며: 이 책은 어떤 책인가
파리, 거대한 도서관 | 사회학자의 인문학적 파리 산책기 | 낯섦과 익숙함 사이에서 | 부분과 전체를 오가며 | 중앙에서 변두리로 | 생각의 씨앗 | 기록의 중요성 | 하나만의 선택 | 파리 걷기로의 초대 | 파리에서 헛걸음은 없다
파리를 걷는 사회학자: 내가 파리를 걷는 이유
땅은 언어에 앞선다 | 파리에서만 할 수 있는 일 | 파리의 재발견 | 편견을 넘어서 | 어느 저녁의 모험 | 원대한 계획 | 흥분과 평화 | 조각 그림 맞추기 | 내가 파리를 걷는 법 | 파리는 하나가 아니다 |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파리 | 생활 리듬에 따라 달라지는 파리 | 파리, 제2의 고향 | 파리에서 다시 찾은 사라진 서울
걷기의 철학 : 걷는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
‘걷는 사람’ | 걷기의 의미 | 걸으며 생각하기 | 홀로 걷기 | 도시 걷기의 역사 | 버지니아 울프와 게오르크 짐멜 | 도시 걷기와 시민의식 | 언어 속의 걷기 | 플라뇌르의 기본 자질 | 작은 발견의 즐거움 | 걷기의 이로움 | 걷는 사람에게 복이 있나니
파리 산보객의 계보학 : 파리를 남다르게 걸었던 사람들
파리, 근대의 신화 | 파리, 걷는 사람을 위한 도시 | 아웃사이더로서의 산보객 | 산보객의 자질 | 관광의 명소를 지나서 | 파리의 ‘아우라’ | 파리의 ‘마을 분위기’ | 파리를 걸은 한국인들 | 파리를 느끼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 일상의 도시 낯설게 보기 | 파리를 걸은 일본인들 | 파리를 사랑한 프랑스 사람들 | 파리 걷기를 관찰기록으로 남긴 사람들 | 파리 걷기를 그림으로 바꾼 사람들 | 파리 걷기에서 사진으로 | 영화 속의 파리 걷기 | 사진에서 영화까지 | 고독한 몽상가의 파리 산책 | 파리를 걸은 작가들 | 밤의 파리를 걸은 사람들 | 파리를 걸은 시인들 | 파리를 걸은 여성들
지도 속의 파리 읽기: 파리는 어떤 도시인가
두개골 또는 달팽이 | 다양한 파리 지도들 | 사적 체험이 담긴 지도 | 현실과 지도 | 위에서 내려다본 파리 | 숫자로 보는 파리 | 파리의 ‘캬르티에’ | 길 그리고 강과 운하 | 공원과 묘지 그리고 감옥 | 파리의 성당들 | 병원과 학교 | 권력과 문화의 장소들 | 기차역과 성문 밖 | 파리를 감싸는 성곽의 역사 | 순환열차의 궤적과 외곽 순환도로 | 파리, 19세기의 수도 | 파리 지하철의 역사 | 20세기 후반 파리의 변모 | 파리의 사회학 | 파리 교외의 사회문제 | 21세기 파리 시의 도시정책
파리의 도시미학: 파리의 아름다움은 어디서 오는가
파리에 대한 환상 | 대서양을 건너는 희귀한 철새들 | 파리, 자유의 도시 | 파리, 낭만의 도시 | 파리, 환상 속의 도시 | 다양성과 조화 | 자연스러운 이음새 | 적당한 규모와 비율 | 좌안과 우안의 차이 | 동쪽과 서쪽의 차이 | 공간에 퇴적된 시간 | 파리, 기억의 숲 | 파리, 시간의 축 | 중심축의 역사적 의미 | 파리의 동상과 석상들 | 기억의 장소와 ‘장소의 기억’ | 파리 곳곳에 새겨진 이름들 | 박물관 속의 박물관들 | 안정된 색조 | 은은한 조명 | 파리를 만드는 도시 비품들 | 노천시장, 생활 속의 건강미 | 크고 작은 공원 속의 조화 | 숨어 있는 작은 광장들 | 안정 속의 파격 | 발견을 기다리는 이름 없는 장소들 | 화려함 속의 멜랑콜리
파리지앵들의 파리: 파리지앵들이 파리를 사는 법
파리지앵의 조건 | 파리, 카멜레온의 도시 | 파리, 여성들의 파리 | 파리, 남성들의 파리 | 파리지앵들의 파리 사랑 | 파리지앵들의 파리 비판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
이 책에 나오는 파리의 장소들
이 책에 나오는 책과 영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