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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중얼거리다 (기형도 30주기 시전집)
저자 : 기형도
출판사 : 문학과지성사
출판년 : 20190307
ISBN : 9788932035192
책소개
기형도 30주기 기념 시전집. 시인이 직접 묶은 단 한 권의 시집에 실린 시들과 미발표 시들 97편 전편을 모으고, ‘거리의 상상력’을 주제로 목차를 새롭게 구성했다. ‘길 위에서 중얼거리다’는 생전의 시인이 첫 시집(『입 속의 검은 잎』)의 제목으로 염두에 두었던 것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길 위의 상상력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두터워지는 기형도 시의 매력과 비밀이야말로 우리가 끊임없이 그의 시를 새롭게 읽는 이유가 될 것이다.
목차
I
정거장에서의 충고 13
길 위에서 중얼거리다 14
여행자 15
진눈깨비 16
죽은 구름 17
흔해빠진 독서 19
추억에 대한 경멸 20
물 속의 사막 21
가는 비 온다 23
질투는 나의 힘 24
기억할 만한 지나침 25
가수는 입을 다무네 26
홀린 사람 28
입 속의 검은 잎 29
그날 31
II
안개 35
전문가 38
백야 40
조치원 41
나쁘게 말하다 44
대학 시절 45
늙은 사람 46
오래된 서적 48
어느 푸른 저녁 50
오후 4시의 희망 53
장밋빛 인생 55
III
바람은 그대 쪽으로 59
10월 60
이 겨울의 어두운 창문 62
포도밭 묘지 1 64
포도밭 묘지 2 66
숲으로 된 성벽 68
식목제 69
그 집 앞 71
노인들 72
빈집 73
먼지투성이의 푸른 종이 74
밤눈 75
위험한 가계·1969 76
집시의 시집 80
나리 나리 개나리 83
바람의 집?겨울 판화 1 85
삼촌의 죽음?겨울 판화 4 86
성탄목?겨울 판화 3 87
너무 큰 등받이의자?겨울 판화 7 89
IV
병 93
나무공 94
사강리(沙江里) 96
폐광촌 97
비가 2?붉은 달 99
폭풍의 언덕 102
도시의 눈?겨울 판화 2 104
쥐불놀이?겨울 판화 5 105
램프와 빵?겨울 판화 6 106
종이달107
소리 1 111
소리의 뼈 113
우리 동네 목사님 114
봄날은 간다 116
나의 플래시 속으로
들어온 개 118
엄마 걱정 119
V
달밤123
겨울·눈·나무·숲 124
시인 2?첫날의 시인 126
가을에 1 128
허수아비?누가 빈 들을 지키는가 129
잎·눈·바람 속에서 130
새벽이 오는 방법 131
쓸쓸하고 장엄한 노래여 132
388번 종점 133
노을 134
비가?좁은 문 136
우중(雨中)의 나이?모든 슬픔은 논리적으로 규명되어질 필요가 있다137
우리는 그 긴 겨울의 통로를
비집고 걸어갔다 139
레코오드판에서 바늘이 튀어 오르듯이 141
도로시를 위하여?유년에게 쓴 편지 1 142
가을 무덤?제망매가 144
VI
껍질 149
귀가 150
수채화 151
팬터마임 152
희망 153
아버지의 사진 154
풀 156
꽃 158
교환수 159
시인 1 160
아이야 어디서 너는 161
고독의 깊이 162
약속 163
겨울, 우리들의 도시 164
거리에서 166
어느 날 168
이 쓸쓸함은…… 169
쓸쓸하고 장엄한 노래여 2 170
얼음의 빛?겨울 판화 172
제대병 173
발문(이광호 · 문학평론가) 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