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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_소설
#젠더_소설
저자 : 김지은
출판사 : 문학과지성사
출판년 : 20211215
ISBN : 9788932039367

책소개


한국 사회를 읽는 문학 필독서 [해시태그 문학선]
한국 사회의 격렬하고 문제적인 주제어 #젠더


문학과지성사에서 새로운 시리즈 [해시태그 문학선]은 우리 시대의 가장 강력한 주제어를 선정해, 이와 연관된 문학작품들을 선별하여 묶은 앤솔러지다. 해시태그(#)는 소셜 네트워크상의 검색을 편리하게 해주는 기호로 시작되었지만, 이제 일상의 관심사에서부터 사회적 이슈까지 아우르는 유력한 주제어를 띄워 올려 대중들을 광장으로 끌어내는 문화 현상으로 진화했다. [해시태그 문학선]은 문학작품이라는 ‘기호hash’를 ‘묶는다tag’라는 어원 그대로, 시간과 지면을 달리하여 각기 흩어져 있던 문학작품들을 하나의 주제어로 묶어낸다.

페미니즘 리부트 이후 ‘#젠더’는 한국 사회의 격렬하고 문제적인 주제어가 되었다. 많은 여성들이 교육을 받고 스스로 돈을 벌며 성차별을 금지하는 제도적 장치도 마련되었지만, 여전히 여성들은 차별과 폭력에 노출되어 있고 혐오 세력들과 부딪힌다. 세상은 변했지만, 우리 사회에 보이지 않는 방식으로 작동하는 성차별적 요소는 견고하기 그지없다. 그래서 여성들은 여전히 젠더 문제 한가운데에서 투쟁 중이다. 이 젠더 의제는 우리 시대 문학의 지형 또한 근본적으로 바꾸어놓았다.

[해시태그 문학선_#젠더]는 여성적인 글쓰기를 수행해온 문제적 작품들을 묶어서 그것을 우리 시대의 질문으로 만들기 위해 기획되었다. 『#젠더_소설』은 한국문학사에서 지금 기억되고 다시 읽어야 할 백신애, 오정희, 박완서, 최윤, 한강, 배수아, 김애란의 단편소설 7편을 선정했다. “이름을 갖지 못한, 말하지 못하는 여성들에 주목”하고 “어떤 지워짐의 시도 속에서도 살아 있는 여성들의 존재를 입증”하면서 “여성이 바라보는 삶의 가치와 지향을” 흥미롭게 그려내고 있는 이 작품들은 오늘날 한국 사회를 비추는 거울인 동시에 “여전한 불안과 위험 속에서도 원하는 것을 찾아 터널을 걷고 있는 여성들에게” 보내는 예언 같은 응원이다.




목차


기획의 말

백신애_적빈赤貧
포스트잇_생각의 타래
오정희_유년의 뜰
포스트잇_생각의 타래
박완서_겨울 나들이
포스트잇_생각의 타래
최윤_하나코는 없다
포스트잇_생각의 타래
한강_내 여자의 열매
포스트잇_생각의 타래
배수아_프린세스 안나
포스트잇_생각의 타래
김애란_침이 고인다
포스트잇_생각의 타래

지은이 약력
작품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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